나머지 실내 공간은 스웨이드 소재, 전략적으로 배치된 앰비언트 조명, “표면 품질을 향상시키는” “특수 코팅”으로 적절하게 풍성하게 꾸며질 것입니다. 물론 12.3인치 풀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듀얼 블루투스 폰 페어링 기능, 내장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14인치 터치스크린 등 스크린도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ES의 실내가 얼마나 간결하게 보이는지 놀라울 정도로 전통적인 구시대의 럭셔리가 아닙니다. 또한 렉서스는 스티어링 휠 허브에 브랜드의 'L' 로고 대신 'Lexus'를 양각으로 새기고, 미니멀한 표면과 나무를 깎아낸 흔적이 없는 등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이 개념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경쟁사인 BMW는 i4/4 시리즈 그란 쿠페, i5/5 시리즈, i7/7 시리즈 등 몇 년 전부터 멀티 플랫폼으로 내연기관/전기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플랫폼을 여러 파워트레인 스타일에 맞게 패키징하는 공학적 위업을 달성한 것은 렉서스 최초이자 3세대 RAV4(테슬라 동력 전기 셋업을 제공) 이후 토요타 제품으로는 처음입니다.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 다양한 선택지구형 ES의 다소 밋밋했던 사이드 뷰를 풍성하게 해주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시선이 분산되며 좀 난잡해 보이는 경향도 없지 않네요.렉서스는 요즘 엔트리급 UX부터 NX, RX, 3열 TX, 그리고 오프로드 GX와 LX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SUV 중심 브랜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렉서스 브랜드 차량 한 대에 렉서스 브랜드 SUV가 두 대씩 있는 요즘에도 ES 세단은 인기 있는 RX 크로스오버와 함께 렉서스 브랜드의 핵심 모델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추진 방식은 다양해졌지만, 렉서스는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 4륜구동 여부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형 2026 ES는 가솔린 V6 또는 하이브리드 4기통 엔진 대신 전륜을 구동하는 2.5리터 4기통 하이브리드를 선택하거나, 전륜구동 토요타 프리우스, 코롤라, 캠리처럼 뒷차축을 회전시키는 모터를 추가하여 주문형 4륜구동과 단일 또는 듀얼 모터의 순수 전기 동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드디어 예고했던 4월 23일이 밝았습니다. 렉서스의 풀체인지 8세대 신형 올 뉴 ES가 공개되었습니다.디자인에 있어서 큰 변화를 찾아보기는 힘듭니다만, 사이드 뷰에서 2개 도어를 가로지르는 선이 눈에 띕니다.휠베이스는 3.1인치 늘어난 116.1인치(2,949mm), 전장은 195.9인치(4,976mm)에서 LS에 도전하는 202.3인치(5,138mm)로 늘어났습니다. 전폭도 2.1인치 늘어난 반면, 2025년형과 2026년형 ES 모델에 따라 ES의 높이가 몇 인치씩 올라갑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현재의 ES는 뒷좌석이 넓은 대형 차량이지만 헤드룸이 지나치게 넉넉하지 않고, 배터리를 차량 바닥에 추가하면 바닥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지붕이 높지 않으면 실내의 수직 공간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ES350e와 ES500e는 최근 업데이트된 RZ 전기 SUV와 파워트레인 사양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으므로(350e와 500e는 전륜 및 4륜구동 버전이 동일), 350e는 약 224마력, 500e는 380~408마력을 77kWh 배터리로 구동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2026년형 전기 렉서스 ES의 모델명은 ES350e와 ES500e로, 전자는 싱글 모터 전륜 구동, 후자는 듀얼 모터 4륜구동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렉서스는 모터 출력, 배터리 크기, 심지어 가장 작은 휠(19인치)을 장착한 ES350e가 300마일(483km)을 주행할 수 있고, 더 큰 21인치 휠과 듀얼 모터를 장착한 ES500e는 주행 거리가 현저히 적을 것이라는 말 외에 전기 ES의 주행 가능 거리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렉서스 ES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있는 모델이지만, 국내에서 굉장히 인기있는 모델로써 렉서스 코리아를 거의 혼자 견인하다시피 하는 효자 모델입니다.렉서스 중형 럭셔리 세단의 진정한 출발을 알리는 새로운 차체 아래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습니다. 내연기관과 순수 전기 모델이 차체를 공유하는 '듀얼 플랫폼 차량'으로 설계된 최초의 메인스트림 렉서스라는 것이 렉서스의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