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사람은 자신의 컴퓨터가 너무 느려져서 고쳐달라고 했다. 컴퓨터가 대답했다. "왜 그렇게 느리지? 당신이 매일 나를 재부팅하니, 나도 가끔 쉬고 싶어!" 그 사람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다. "그럼 너도 쉬고 싶다는 거야?" 컴퓨터가 대답했다. "그래, 가끔은 켜져 있는 게 싫어서!" 그 사람은 그걸 듣고 웃으며 말했다. "그래도 너는 나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어!" 컴퓨터가 다시 말했다. "맞아, 하지만 이번엔 나랑 영화를 보자!" 그 사람은 놀라서 물었다. "영화를? 너는 화면만 있는 컴퓨터잖아." 컴퓨터가 망설이며 답했다. "그래도 코믹 영화를 보면 웃을 수 있으니까!" 그 사람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그럼 올타임 클래식으로 'Turing Test' 보자!"라고 말하자, 컴퓨터가 신나게 반응했다. "좋아! 그러나 너부터 제발 나를 업그레이드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