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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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닐이 작성일25-07-05 03:00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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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개와 고양이가 마당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개가 말했어요. “너무 못생겼어! 왜 이렇게 생겼냐?” 고양이가 대답했죠. “나는 내 모습이 마음에 들어. 너는 왜 그렇게 빌빌 기고 있지?” 개가 어린애처럼 대답했어요. “나는 주인이랑 공놀이 하는 게 제일 좋아!” 그러자 고양이가 더 놀리며 말했지요. “공놀이? 그거 리얼한 충격이다! 주인이 왜 그런 걸 좋아할지 이해가 안 되네. 그런데 너는 주인도 없고 혼자 놀지?” 개가 조금 기분이 상한 듯이 대답했어요. “나는 주인에게 사랑받아! 너는 고양이니까 혼자 있어도 괜찮잖아?” 고양이는 눈을 굴리며 말했죠. “사랑받긴 뭐를! 나도 좋아하는 사람 있어.” 개가 이번에는 흥미를 잃지 않고 물어봤어요. “누구?” 고양이가 시크하게 대답했죠. “나 자신!” 개는 크게 웃으며 말했어요. “아하! 그러니까, 사랑의 첫 번째 법칙은 ‘나’라는 말이구나? 그럼, 우리 둘 다 혼자 즐기네!” 그리고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동시에 웃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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