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는 어느 날 점심 메뉴가 고민이 되었어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나는 오늘 뭐 먹을까?"라고 물었죠. 친구는 "샐러드 어때? 건강에도 좋고!"라고 말했어요. 올리브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마음속에는 소시지와 감자튀김이 몹시 먹고 싶었답니다. 결국 올리브는 샐러드를 시키기로 결심했어요. 식당에 도착해 샐러드를 시키고, 기다리면서 "이번에는 정말 건강해져야 해!"라고 다짐했죠. 그런데 주문한 샐러드가 나오자, 그 위에 소시지와 감자튀김이 잔뜩 얹혀 있었어요! 올리브는 한참을 바라보다가 결국 웃음을 터뜨렸어요. "아, 사장님이 너무 건강에 신경 쓰셨나 봐!"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샐러드 시켰더니 소시지와 감자튀김이 따라왔어!"라고 적었죠. 친구는 답장으로 "단백질과 탄수화물, 완벽한 밸런스네!"라고 하더군요. 결국 올리브는 "이번에도 다이어트는 실패!"라고 외치며 즐겁게 음식을 먹었답니다. 그러고 보니, 음식도 반전 없는 평범한 날이 오기 전까지는 언제나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