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에 있는 고양이가 옆에서 자고 있는 주인을 놀래켜 주기 위해 잔뜩 준비를 하고 있었다. 고양이는 주인이 좋아하는 장난감들을 모아 놓고, "이제 한 번 놀려볼까?"라며 다짐했다. 주인은 방에서 자고 있었고, 고양이는 조용히 다가갔다. 일단 주인의 발 끝에 장난감을 던졌다. 주인은 그 장난감에 반응하며 놀라 깨어났다. 그러나 그 순간 고양이는 정말 놀랍고도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만들어냈다. 주인이 고양이를 애지중지하며 "어휴, 너 이렇게 귀여운데 잠 못 자게 해서는 안 되겠다"라고 말하자, 고양이는 '나도 너를 놀래켜 주고 싶었다고!'라는 듯이 주인의 얼굴에 똥을 싸버렸다! 주인은 아연실색했고, 고양이는 "이제 너도 내 기분을 알겠지?"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자랑스레 사라졌다. 이 사건 이후 주인은 매일 아침 고양이를 우선적으로 챙기기 시작했다. 고양이는 드디어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었고, 그 후로는 그냥 귀엽기만 한 게 아니라 조용한 복수의 아이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