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젊은 부부가 집을 사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부동산 중개인을 불러서 여러 집을 투어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마침내 그들이 꿈꾸던 집을 발견했다. 넓고 예쁜 정원, 현대적인 인테리어, 그리고 최고의 위치까지! 부부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바로 계약하기로 했다. 계약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아내가 말했다. "여보, 이제 드디어 우리 집도 갖게 되었네!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뭐라고 생각해?" 남편은 고민에 잠겼다. "음... 기념으로 집에 이름을 지어보는 건 어때?" 아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어떤 이름을 생각하고 있어?" 남편이 대답했다. "우리 집은 '신혼집'으로 하자!" 아내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어쩌면 '이혼집'으로 바꿔야 할지도 몰라!" 남편은 놀라서 물었다. "왜 그런 말해?!" 아내가 답했다. "너무 많은 집 고르기 때문에! 이제 대출금도 신혼생활도 동시에 감당해야 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