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수지가 애지중지하던 반지를 잃어버렸다. 그녀는 매우 슬퍼하며 반지를 찾기 위해 집안 곳곳을 뒤졌다. 소파 밑, 침대 위, 심지어 냉장고 안까지 살펴봤지만 반지는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하루 종일 찾은 끝에 피곤에 지쳤던 수지는 소파에 앉아 한숨을 쉬며 말했다. “어디 갔지? 이 반지 없이는 내 인생도 없는데!” 이때 그녀의 남동생이 방에 들어오며 툭 던졌다. “그거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수지는 경악하며 “뭐라고? 그걸 왜 버려?”라고 하자, 남동생은 웃으며 대답했다. “넌 언제나 그런 걸 잊어버리니까, 공짜로 대신 주려고 그랬어!” 수지는 그제서야 상황을 이해하고 피식 웃었다. “내가 잃어버릴지 모르는데 공짜로 반지 주는 건 확실히 좋은 아이디어 같아!” 그날 수지는 다시 반지를 찾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냉장고 속에서 발견했다. 남동생은 “결국 내 아이디어가 효과적이었네!” 하고 방긋 웃었다. 수지는 “다음에 또 공짜로 반지 주면 내가 없애버릴 테니까!”라며 장난스럽게 응수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웃으며, 잃어버린 반지 덕분에 서로의 유머를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