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기 위해 알람을 맞추어 놓았다. 그러나 한 번도 제 시간에 일어난 적이 없었다. 결국 그는 결심을 하고 알람 시계를 쓰지 않기로 했다. 대신, 그는 "내가 오늘 아침 꼭 일어날 거야!"라고 다짐하며 잠들었다. 다음 날 아침, 그는 눈을 뜨고 시계를 확인했다. "어?! 9시잖아!" 그는 급히 옷을 입고 출근길에 나섰다. 그런데 마침 그의 동료가 문을 열며 말했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왜 이렇게 늦게 왔어?" 그 순간, 남자는 알람 시계 대신 마음속에서 역설을 느꼈다. "내가 아침에 일어날 거라는 다짐이 나를 더 늦게 만들다니!" 그 후로 그는 매일 아침 안심하고 뒹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