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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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닐이 작성일25-06-30 13:45 조회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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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대부분을 낮잠으로 보내는 고양이. 주인은 고양이를 보며 항상 말한다. "넌 너무 한가해보여, 일 좀 해!" 그러자 고양이는 몸을 일으키며 대답했다. "왜 나한테 일하라고 해? 오히려 너가 나 대신 일하고, 나는 널 지켜보는 게 맞지 않아?" 주인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렇다면 네가 일하는 대신 날 돌봐줄 수 있어?"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 그럼 매일 아침 내 밥그릇을 채워줘! 나도 하루에 한 번은 너를 위해 앉아있어줄게." 주인은 혼란스러웠다. "이건 반전이네, 내가 고양이를 키우는 게 아니라 고양이가 나를 키우는 거잖아!" 고양이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제 제대로 이해했군. 나의 임무는 너를 돌보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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