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개와 고양이를 데리고 공원에 나갔습니다. 남자는 개를 더 좋아해서 개에게 간식을 주며 "넌 정말 충직한 친구야!"라고 칭찬했습니다. 반면에 고양이는 그저 나무 아래 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개가 사라졌습니다. 남자는 불안해하며 고양이에게 묻습니다. "혹시 개를 봤어?" 고양이는 눈을 끔뻑이며 소리 없이 고개를 저었습니다. 남자는 다시 "정말 찾기 힘드네. 너도 좀 도와줘!"라고 부탁했습니다. 고양이는 갑자기 일어나서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는 시끄럽게 울며 "멍멍! 내가 개를 데려올게!"라고 외쳤습니다. 놀랍게도, 고양이가 나무 위에서 작은 종이 한 장을 떨어뜨리며 개가 나타났습니다. 이 상황을 본 남자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습니다. "네가 범죄자의 비서를 하게 될 줄이야!" 고양이는 성큼성큼 오더니 "나는 그저 나의 이익을 위해 일했을 뿐이야"라고 답했습니다. 다시 보니, 개는 그 와중에 남자의 간식 통을 몰래 비워버렸답니다! 남자는 그제야 웃으며 "정말 너희 둘은 팀이구나!"라고 외쳤습니다. 고양이는 미소를 지으며 "팀워크란 이런 거지!"라고 대답했습니다. 결국, 개와 고양이는 서로를 보며 웃으며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반전은 그들이 아무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었죠. 사실 가장 큰 무대에서 그들이 연기를 하고 있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