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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토끼와 느긋한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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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닐이 작성일25-06-30 11:30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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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바쁜 토끼와 느긋한 거북이가 있었습니다. 토끼는 항상 '나 정말 바빠!' 라며 친구들에게 자랑했습니다. 어느 날 토끼는 거북이에게 도전을 제안했습니다. "거북이야, 우리 달리기 대결을 해보자!" 거북이는 느긋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좋아, 해보자." 경기가 시작되자 토끼는 순식간에 거북이를 앞질렀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자신만만한 토끼는 곧장 나무 그늘에 누워 낮잠을 자기로 했습니다. "거북이가 뭐 다가올 수 있겠어?" 하지만 거북이는 끝없이 느긋하게 걸어갔고, 낮잠을 자던 토끼는 꿈속에서 마라톤 선수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꿈에서 일어난 뒤, "어? 대회가 끝났나?" 급하게 경기장으로 뛰어나갔지만, 자신이 껴안고 있던 자명종 시계를 보니 이미 경기가 끝난 후였죠. 결국 거북이가 1등으로 골인하는 순간을 바라보며 토끼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어떻게 해도 오늘은 마이너스야." 그러자 거북이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토끼야, 바쁘다고 항상 이기는 건 아니야!" 그리고 그날 이후 토끼는 '바쁜 일만 하는 게 아니라, 가끔은 여유도 갖자'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모두들 웃으며 한 마디 했죠. "너무 바쁘면 거북이도 졌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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