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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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작성일25-06-11 00:12 조회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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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그랜드 파크에서 8일 서비스종업원국제노조가 주최한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에서 참가자들이 당국에 체포된 이 노조 대표 데이비드 우에르트의 석방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노조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의 이민자 단속에 대한 반대 시위 분출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갈팡질팡하던 기존 입장을 접고 본격적인 반대 시위에 나섰다.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서민층의 지지를 받던 이민 정책에서 최대 복병을 만난 셈이다.8일 엘에이 중심가 그랜드 파크에서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최대 노조인 서비스종업원국제노조(SEIU)가 다른 노조들과 연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캘리포니아 서비스종업원국제노조의 데이비드 우에르타 대표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자 단속을 방해한 혐의로 체포된 것이 발단됐다. 우에르타 대표는 단속을 지켜만 봤는데도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법원에 출석해 보석금 5만달러를 내고 석방됐다.이날 미국 노조 진영에서 강력한 정치적 영향력을 갖는 운수노조 팀스터 및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캘리포니아지부, 미국노동연맹–산별조직회의(AFL-CIO)의 전국본부는 엘에이 시위 및 이민자 단속 반대에 연대를 공식 선언하고 참가했다. 집회에 나온 이들은 “우리가 모두 우에르타다”를 외쳤고, 호텔·공항 노동자 노조인 ‘유나이트 히어’ 등도 참가해, “노동과 이민의 투쟁은 하나”라는 구호를 외쳤다. 에이피(AP) 통신은 우에르타가 ‘저항의 얼굴’이 됐다고 전했다.시위를 주도한 서비스종업원국제노조는 미국과 캐나다의 건물서비스, 보건의료에 종사하는 190만명의 노동자를 대표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최대 노조이다. 2023년 기준, 캘리포니아에서 노동 인구의 약 3분의 1은 이민자이며, 미국 평균인 18%보다 훨씬 높다. 특히 서비스업 분야의 노조에서는 이민자, 특히 미등록 이민자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미국노동연맹-산별조직회의의 대변인 스티브 스미스는 “합법 여부와 관계없이 조합원이 될 수 있으며, 우리는 그들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시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노조 쪽의 입장을 새롭게 규정하는 분수령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의 노조들은 노동자 계층이 트럼프의 미국 중심주의 메시지에 호응해, 트럼프에 대한 대응 수위를 롯데월드의 수상 놀이기구 '후룸라이드'. / 사진 = 롯데월드 제공 서울 송파구의 놀이공원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있는 수상 놀이기구 '후룸라이드'가 운행 도중 보트가 옆으로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롯데월드 후룸라이드가 운행하던 중 평지 구간에서 보트가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탑승하고 있던 4명이 물에 빠졌으며, 이 중 2명은 찰과상 등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놀이기구는 급하강 구간을 지난 이후 평지에서 회전하다 약 90도 정도 옆으로 기울어졌다. 보트가 완전히 뒤집히지는 않았으며 탑승객들이 특이 행동을 하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롯데월드는 사고 직후 놀이기구의 운행을 중단했으며 탑승객들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모두 안전하게 하차했다. 현재까지 경찰이나 소방에 관련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롯데월드는 상주 직원을 현장에 출동시켜 해당 기구를 운행 중단 조치했다. 원인 조사와 안전 점검을 실시 중이며 사고 당시 안전운행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롯데월드 관계자는 "현재는 정확한 운행 재개 시점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철저한 조사와 안전 점검 이후에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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