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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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작성일25-06-10 14:39 조회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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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계자들이 조선 건국 후 200여 년간 우리 역사상 가장 다양하게 공존했던 도자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 국내 첫 공개되는 조선 15~16세기 ‘백자 청화 산수·인물무늬 전접시’. 개인 소장. [국립중앙박물관]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한 시대가 일어나면 반드시 한 시대의 제작이 있다.”조선 건국의 설계사 정도전의 말처럼, 새 나라 조선은 새 왕조의 체제에 걸맞는 미술을 빚어냈다. 푸른 청자의 시대가 저물고 분청사기를 거쳐 하얀 백자의 시대가 열렸다. 조선 건국을 주도한 사대부는 시서화(詩書畵)로 인문을 길어 올렸다. 유교를 통치 이념으로 내세운 조선이었지만 신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인간의 본성 깊은 곳을 탐구한 불교미술은 생명력을 잃지 않았다.용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0일 개막하는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은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15~16세기 조선 전기 미술의 정수를 ‘백·묵·금’이라는 세 가지 색으로 들여다보는 블록버스터급 전시다. 백자의 백색, 수묵산수화의 먹색, 그 대척점에 있는 불교미술의 금색까지. 이번 전시는 조선 건국과 피어난 문화예술 혁신을 이처럼 색이라는 미학의 언어로 풀어냈다. 안견이 그린 ‘사시팔경도’ 중 초여름 장면. [국립중앙박물관] 김혜원 미술부장은 “가시광선에 담긴 색의 스펙트럼에 따라 우리는 백색을 색이 아닌 범주로 보지만, 조선의 백색은 하나의 온전한 색이었다. 먹색은 농도에 따라 무궁무진한 색조를 낼 수 있는 색이었고, 부처가 발하는 금빛은 신도들에게 신성한 존재의 영험함을 전했다”고 말했다.전시에는 도자, 서화, 불교미술 등 당시 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만 691건(국보 16건·보물 63건)이 출품됐다. 국내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품만 해도 23건에 달한다. 현존하는 주요 작품이 대부분 국외에 있어 덜 알려진 조선 전기 미술을 드러내기 위해 박물관은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도쿄국립박물관, 기메박물관, 영국박물관, 퀼 [앵커]국제활동가들을 태우고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가자지구로 향하던 배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됐습니다.합법적으로 봉쇄된 지역을 항해했다는 이유를 들었는데, 이스라엘의 인권단체는 이스라엘군의 국제법 위반을 주장했고, 하마스는 해적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입니다.[리포트]구명조끼를 착용한 활동가 12명이 선내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기후 변화 대응 활동가 툰베리 등을 태운 매들린호는 현지 시각 9일 새벽 가자지구 부근 바다에서 이스라엘군에 가로막혔습니다.[그레타 툰베리/기후 변화 대응 활동가 : "이 영상을 보고 계신다면, 우리는 이스라엘군 또는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군대에 의해 공해상에서 가로막히고 나포됐습니다."]툰베리 등 활동가들은 지난 1일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직접 전달하겠다며,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출항했습니다.자유선단연합이 주도한 이번 항해에는 독일, 프랑스, 브라질 등 7개 나라 활동가 12명이 참여했습니다.[야스민 아카르/자유선단연합 활동가 : "(우리가 나선 것은) 정부들이 생명을 구할 구호품은 보내지 않고, 사람을 죽일 무기만 계속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연안 수역은 국제법에 따라 합법적으로 봉쇄됐으며, "쇼는 끝났고 셀카 요트 승객들도 무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이들이 운반했다는 구호품 양이 트럭 한 대분에도 못 미친다며 기존 경로로 가자지구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하마스는 즉각 성명을 내고 "나포 행위가 해적 행위"라며 활동가들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이스라엘 인권단체도 국제수역에서의 선박 나포가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앞서 2010년 5월, 자유선단연합은 이스라엘의 가자 봉쇄를 뚫겠다며 구호선단 6척이 출항했다가 이스라엘 특수부대의 공격을 받아 활동가 9명이 숨졌습니다.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나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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