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10X10 플리마켓에 첫 참여를 하면서 할 수 있는 건 그림 밖에 없어서 10x10 소품용 그림을 그릴려고 사놓은 캔버스에 그림을 그렸고 오늘까지 총 9개를 그렸습니다. 오늘 하루만 4개를 그렸네요.​아무래도 플리마켓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이 주로 오실 것 같아서 지역 풍경을 그렸는데요. 캔버스 사이즈가 작아서 오히려 10X10 섬세한 표현은 더 힘들기도 했습니다.​그러면 각 어디 풍경을 그렸는지 아무도 궁금하지 않겠지만 ㅎㅎ 한번 적어보겠습니다여긴 구미 마을이에요. 얼마 전에 아이패드로도 그렸던 곳인데 미니 캔버스에도 그려보았습니다. 최근 방송 중인 드라마 '개소리'초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여긴 은모래비치에 가면 바로 마주하는 섬인데요. 목도라는 곳입니다. 바로 앞에 있는 10X10 것 같은데 꽤 멀리 있어요.​앵강만에 가면 모자처럼 생긴 섬이 하나 있습니다. 목단도라고 부르는 섬이에요. 썰물이 되면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것 같은데 은근 자주 눈에 띄는 섬이기도 합니다.남해 은모래비치에는 작은 항구가 있어요. 항구라고 하긴 좀 그렇긴 한데 암튼 어선들이 일종의 주차를 하는 10X10 작은 항구인데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 곳이죠. 예전에 혼자 차박 하겠다고 갔다가 찍은 풍경인데 그림으로 간략히 그려보았습다.​​이런 풍경은 꼭 남해가 아니여도 어촌이 있는 곳이면 아주 흔한 장면이에요. 비슷한 그림과 사진들이 너무 많아서 좀 흔한 그림같은데요. 미조 주변에서 바다와 어선 풍경 사진을 많이 10X10 찍었는데 최근 우연히 인터넷에서 비슷한 장면이 담긴 그림과 사진을 보몀서 나도 그려봐야지 하고 그린 그림입니다. ​이 곳은 남해에서 감성 돋고 분위기 좋은 인생샷 건지는 곳으로 유명한 섬이정원입니다. 중간에 사람을 그릴까 하다가 일단은 놔뒀어요. 아이패드 같으면 레이어 하나 추가해서 그리면 되는데 캔버스에는 그려넣으면 10X10 끝이여서 누가 추가해달라고 하면 넣어 주려고 합니다. 저는 이 상태도 괜찮은 것 같은데요.​나머지 3개 그림은 은모래비치가 있는 풍경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사는 동네여서 자주 접하다보니 그림까지 많은 것 같네요.왼쪽은 은모래비치 특징인 바위 방파제와 목도 풍경이고, 중앙 그림은 그냥 동화그림 처럼 표현해봤는데 실제완 조금 10X10 달라요. 바위 방파제가 있고 목도가 있으면 은모래비치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이 동네 특징입니다. 오른쪽 그림도 마찬가지고 소위 은모래비치 전망대라고 불리는 정자에서 본 풍경입니다.​이렇게 그림 9개를 그려놓고 모아서 사진을 찍으니 뿌듯하네요. 플리마켓에 내놓겠다고 그리긴 했는데 막상 팔리면 좀 섭섭할 것 10X10 같기는 하네요. 안팔리면 제가 가지고 있어서 좋고요.그림이 그런것 같습니다. 팔자니 내가 어떻게 그렸는지 아니까 아깝고 안팔려니 다 가지고 있다고 뭔가 대단한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여서 또 그렇고. ^^;;​작은 그림이지만 하루에 4~5개씩 그리고 있으니 마치 무슨 전투 치루는 것 같네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10X10 그림 일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