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지난달 29일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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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04 00:41 조회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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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지난달 29일 평소 잘 이용하지 않던 서울 지하철 8호선을 이용했다. 웨어러블 로봇 기업 위로보틱스가 운영하는 '윔 보행운동 센터'를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몽촌토성역 2번 출구로 빠져나와서도 10여분을 걸어야 센터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곳에 위치를 정한 것은 바로 앞의 올림픽공원 때문이다.센터에서 만난 김지영 위로보틱스 팀장은 "실내에서 걷기 연습만 한다고 해서 실제 외부 환경에서 걷는 데 익숙해질 수는 없다"며 "밖에는 오르막길, 내리막길, 계단 등 현실적인 장애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난관을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능한 경우에는 무조건 밖으로 나가 걸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더울 때나 비 오는 날에도 걷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웜 보행운동 센터에서는 위로보틱스의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과 최근 출시한 윔의 고도화 버전 윔 S를 체험할 수 있다. 윔 S는 기존 모델보다 본체의 무게를 20% 줄이는 등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개선된 제품이다. 이를 통해 본체 부피가 80% 더 작고 슬림하게 제작됐다.디자인 역시 신경썼다. 김 팀장은 "고객들은 보행보조 로봇을 착용했을 때 남들에게 몸이 불편한 사람처럼 보이는 걸 원치 않는다"며 "이런 점을 반영해 다크 그레이와 버건디 등 튀지 않은 색상으로 선보였다"고 했다.김 팀장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 본격적으로 제품 체험에 나섰다. 센터에는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 생활체육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갖춘 전문 트레이너가 상주해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회원으로 등록할 경우 개인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받을 수 있다.기자도 트레이너와 함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 뒤 윔S를 착용하고 걸어봤다. 윔S는 △에어 △아쿠아 △케어 △등산 총 4가지 모드로 구성됐다. 모드 변경은 앱에서 하거나 기기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돼 불편함은 없었다. 각 모드별로 보면 에어모드로 설정할 경우 로봇이 사용자가 어느 정도 속도로 걷고 있는지, 보폭은 어느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인식한 다음 힘의 크기를 바꿔줌으로써 일반 보행 대비 에너지 소모 20%를 감소해준다. 물 속에서 걷는 느낌을 주는 아쿠아 모드는 실제로 에어 모드보다 무겁다는 느낌을 줬다. 트레이너는 이 모드를 통해 보행에 필요한 특정 근육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어 모드는 힘이 약한 보행자들에게 더욱 적합한 모드다. 트레이너는 "쉽게 말해 다른 모드는 사용자가 힘을 주면 그때서야 작동을 하는데, 케어 모드는 기자는 지난달 29일 평소 잘 이용하지 않던 서울 지하철 8호선을 이용했다. 웨어러블 로봇 기업 위로보틱스가 운영하는 '윔 보행운동 센터'를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몽촌토성역 2번 출구로 빠져나와서도 10여분을 걸어야 센터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곳에 위치를 정한 것은 바로 앞의 올림픽공원 때문이다.센터에서 만난 김지영 위로보틱스 팀장은 "실내에서 걷기 연습만 한다고 해서 실제 외부 환경에서 걷는 데 익숙해질 수는 없다"며 "밖에는 오르막길, 내리막길, 계단 등 현실적인 장애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난관을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능한 경우에는 무조건 밖으로 나가 걸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더울 때나 비 오는 날에도 걷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웜 보행운동 센터에서는 위로보틱스의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과 최근 출시한 윔의 고도화 버전 윔 S를 체험할 수 있다. 윔 S는 기존 모델보다 본체의 무게를 20% 줄이는 등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개선된 제품이다. 이를 통해 본체 부피가 80% 더 작고 슬림하게 제작됐다.디자인 역시 신경썼다. 김 팀장은 "고객들은 보행보조 로봇을 착용했을 때 남들에게 몸이 불편한 사람처럼 보이는 걸 원치 않는다"며 "이런 점을 반영해 다크 그레이와 버건디 등 튀지 않은 색상으로 선보였다"고 했다.김 팀장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 본격적으로 제품 체험에 나섰다. 센터에는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 생활체육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갖춘 전문 트레이너가 상주해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회원으로 등록할 경우 개인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받을 수 있다.기자도 트레이너와 함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 뒤 윔S를 착용하고 걸어봤다. 윔S는 △에어 △아쿠아 △케어 △등산 총 4가지 모드로 구성됐다. 모드 변경은 앱에서 하거나 기기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돼 불편함은 없었다. 각 모드별로 보면 에어모드로 설정할 경우 로봇이 사용자가 어느 정도 속도로 걷고 있는지, 보폭은 어느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인식한 다음 힘의 크기를 바꿔줌으로써 일반 보행 대비 에너지 소모 20%를 감소해준다. 물 속에서 걷는 느낌을 주는 아쿠아 모드는 실제로 에어 모드보다 무겁다는 느낌을 줬다. 트레이너는 이 모드를 통해 보행에 필요한 특정 근육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어 모드는 힘이 약한 보행자들에게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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