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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동역 공유오피스 "워크리움" 실제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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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eena 작성일25-02-21 23:28 조회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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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앞선 오피스타도매인 글에서도 썼지만,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잘 때 추웠다. 아무래도 귀국 직후에 감기가 걸린 건 이게 원인이 아니었을까 싶다. 일본의 고령자들이 겨울에 집에서 급사하는 일이 많다는 게 역시 낭설이 아니었어... 여름에도 이렇게 추운데 겨울엔 어케 사냐...​어제 편의점에서 사 놨던 요상한 컵라면들과 빵 같은 애들로 적당히 아침을 때우고, 이제 정말로 집에 가야 하니까 짐을 풀셋으로 싸서 집을 나섰다. 가장 중요한 어제는 그렇게 비가 쏟아지더니 집에 가는 날에는 정말 이 이상 없을 정도로 화창한 날씨였다는 게 더 킹받는 요소. 그래도 그 짐을 들고 가는데 비까지 오면 정말 힘들었을테니 역시 비는 안 오는 게 낫지...​2.마지막날은 오후 비행기여서, 오사카에서 적당히 최후의 점심을 먹고 칸사이 국제공항으로 돌아가서 집에 가는 것만 남아 있었다. 다만 앞선 일정들에서 이런저런 사정으로 힘들어서 못한 것들을 오전에 적당히 해 보는 게 목표였고, 역시나 첫날 밤에 못 갔던 도톤보리가 최후의 일정이 됐다. 가서 뭘 딱히 할 게 있었던 건 아니고, 그냥 오사카에 왔다 간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서...​전철 타고 난바 역으로 가서 코인락커에 짐짝들을 넣어 놓고, 거기서 좀 걸어나오면강...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민망한 도랑같은 느낌의 무언가가 있는데 그게 도톤보리 강이고, 그 사이를 건너는 다리 너머에 예의 그 유명한 글리코맨이 있다.딱히 특별할 건 없지만 그저 '눈에 띄기 때문'에 유명한 아저씨보니까 저 강의 크루즈도 관광코스 중 하나인 모양이었고, 오피스타도매인 아침부터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어차피 우린 금방 집에 갈 거니까 아무래도 좋았고, 그냥 산책로 걷듯이 강 주변을 한번 쭉 내려갔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돌아댕겼다. 뭔가 감바 오사카 축구팀 선수들의 현수막 같은 게 걸려있었던 것만 기억나는구만.​그리고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는, 꼬치를 든 이상한 아저씨. 검색해보니 모 쿠시카츠 가게의 마스코트인 모양이다.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과시하는 집밥 백선생님.(밑에는 베트남요리 가게 같은데 알바 모집중이다...)3.사실 마지막날은 일정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기에 기억나는 에피소드도 그닥 없는데, 그나마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있는 게 점심식사였다. 이게 왜 그렇게 기억에 강하게 남았냐면, 우리가 3박 4일동안 일본에 머무르는 동안, 7명 모두가 한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 유일한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까지 갔던 가게들은 뭔가 우리가 '일본요리'라고 하면 떠올릴 수 있는 특정 아이템을 목표로 하고 갔던 곳들인데, 마지막 목적지는 그냥 '일본 가정식'이었다는 것도 플러스 요인. 이제 양 많은 건 잘 못 먹고, 그냥 집밥같이 생긴 게 제일 좋은 아저씨가 됐다는 증거지.가게 이름이 '야채가게와 밥 - 우라야'라고 써 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홍대 살 때 일본인 누님이 하던 카레가게도 이름이 '나야'였는데, 이런 식으로 뭔가 '뒷방'같은 느낌의 이름이 편안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 걸까? 우리는 그야말로 일정이 '없었기'때문에 이런 레어한 사진도 건질 수 있었다. 11시 오픈인데, 할 일이 없었던 우리가 도톤보리 나들이를 끝내고 좀 일찍 점심을 먹으러 와버리는 바람에 오피스타도매인 아직 문을 열기 전이었던 것.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그래서 밖에서 여유롭게 메뉴판을 보며 뭘 먹을지 고민할 수 있었지...히가와리 메뉴(1일정식)는 주문이 복잡해질 거 같아서 일단 제끼고 다른 것들을 골랐는데, 내가 먹은 건 맨 왼쪽 아래의 만점정식(...)이었고, 사진대로 고등어가 메인이다. 여기는 가정식 가게라 그런지 주문도 키오스크를 쓰지 않고 직접 주문해야 하는데, 동생이 호기롭게 선택한 athlete 정식은 '4종류의 메인 반찬 중 택2'를 해야 하는 거여서 은근 복잡했기에 내가 조금은 쓸모가 있었다.오오 애슬리트 오오... 공교롭게도 밖에서 본 메뉴판에 그려진 놈이 거의 고대로 나왔다. 역시 남자라면 고기지...특기할 점이라면, 사진엔 없지만 제수씨가 드신 메뉴가 원기정식이었는데, 이게 또 하필 일본인들이 환장하는 소위 TKG(TamagoKakeGohan), 즉 밥 위에 날계란을 풀어서 얹어먹는 그거였다. 처음에 메뉴 고를 때 뭘 그렇게 진지하게 고민해서 고른 게 아니어서 제수씨도 첨엔 이런 건지 모르셨는지 날계란을 그냥 따로 놓고 드시다가, 나중에 내가 그거 밥에 얹어서 먹는 거라고 얘기해드렸던 거 같다. 이게 사실 외국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호불호 갈릴 수 있는 음식이라 망하면 어쩌나 좀 걱정했는데, 흰자는 버리고 노른자만 풀어서 드시더니 나름 만족하신 거 같았다. 다행.​메뉴마다 밑반찬들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대동소이하다. 간판에서 야채를 강조하는 걸 봐도 그렇고 겁나 야채야채한 반찬들이고, 간도 전반적으로 삼삼해서 개인적으로는 대만족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게 밖에서부터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없이 모두가 함께 여유롭게 밥을 먹을 수 오피스타도매인 있는 거 자체만으로 이 가게가 마이베스트였다. 여유가 있으니까 점원한테 모르는 반찬에 대해서 물어볼 수도 있고...​4.귀국 예정이 4시 비행기였나 그래서, 11시 오픈하자마자 점심을 먹은 우리에겐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다. 그래서 적당히 커피가게 같은 데 들어가서 시간을 때웠다. 난바 역 근처의 시장바닥 같은 곳 중간에 있는 가게였는데, 메뉴 주문할 때 우리한테 익숙한 아아라든지 머 그런 게 아니고 기본 메뉴부터 뭔가 생전 처음 들어보는 '도토루커피'머 이런 거여서 좀 당황했다. 일단 잘 모르겠지만 가격을 보니 대충 아아랑 비슷한 거 아니려나 싶어서 대충 시켜서 가져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가게 이름이 도토루였다. 젠장...News 2024.06.13 5月度月次開示情報 2024.06.13 全品制覇で推しを見つけよう! ドトールコーヒーショップで7月4日より、4種の 「期間限定ミラノサンド 牛カルビ」を発売 2024.06.11 ドトール オンラインショップで6月11日より、八天堂×ドトール第2弾 冷やして食べる「カフェオレ くりーむパン」を発売 2024.06.06 エクセルシオール カフェで6月20日より、2種の新作パニーニを発売 2024.06.06 ドトールコーヒーショップで6月20日より、スッキリ爽やかなレモンメニューや新作モーニング・セットBを発売 2024.06.06 ドトール オンラインショ...중간에 큰조카가 무슨 건물 앞에서 시궁창 물 같은 델 밟아버려서 냄새나는 소년이 된다든지 하는 자잘한 해프닝이 있었지만 어떻게든 해결됐고, 그 시장바닥같은 거리 중간에 한글로 '김약국'이라고 써진 드럭스토어가 있었던 게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조카한테 '나중에 성공해서 저거 옆에다가 마약국(진정한 드럭스토어) 만들어라'라는 얘기도 했던 거 같다.​그렇게 적당히 시간 때우고, 난바역으로 가서 짱박아뒀던 짐들 다시 챙겨서 난카이 급행인가를 타고 칸사이공항 가서, 적당히 지연출발된 귀국행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다. 김포공항 내리니까 저녁먹을 시간이었고, 애들이 짜장면 먹고 싶다고(...) 해서 짱개집 가서 저녁 먹고 집으로 귀환했다.​5.사실 꼭 일본 뿐만 아니고 작년에 태국 오피스타도매인 간 것도 그랬지만, 거기 가서 뭐 굉장히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외국 가면 느낄 수 있는 굉장히 소소한 차이점들이 재미있다. 사실 태국은 패키지로 간 거라 일정 외의 시간엔 거의 숙소에 짱박혀있는 게 일이라, 평시의 태국인들을 구경할 기회라는 게 그다지 없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건 걍 동네 여기저기가 겁나 불교불교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우리 숙소였던 곳에서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있는 편의점을 가는데, 그 경로 중간에 뜬금없이 자그마한 불단 같은 게 덩그러니 있다든지? 꼭 저기 뿐만 아니더라도 그냥 고속도로 타고 방콕으로 가는 길에도 뭔가 중간중간에 저런 깨알같은 애들이 끼어 있었고, 그런 게 되게 흥미롭게 느껴졌다.​그런 측면에서 일본에 가서 직접 전철을 타고, 호텔이 아닌 걍 일반인들이 사는 동네 골목을 걸어서 돌아다니며 느낀 것들을 얘기해 보자면, 우선 이 사람들은 엄청난 자전거 페티쉬라는 점이다. 우리도 뭐 한산한 골목길 같은 데서는 자전거를 타고 댕기는 사람을 심심찮게 볼 수 있지만, 강남 한복판에서는 대단히 보기 힘들 것이다. 근데 얘네는 우메다 역 근처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있어서, 계속 앞뒤를 확인하면서 자전거를 피해줘야 한다. 단순히 타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길가에 주차된(?) 자전거들도 엄청나게 많다. 역시 엄복동 비 보유국...​관련해서 또 하나 특이한 점은, 한국의 도시에서 일반적인 성인들이 타는 자전거라고 하면 보통은 유사MTB나 오피스타도매인 뭐 그런 애들, 즉 '혼자 타는 자전거'를 떠올릴 텐데, 얘네는 그런 거 아니고 소위 엄마 자전거(마마챠리)라고 부르는, 뒤에 짐이나 사람 실을 수 있고 앞에도 장바구니 달려 있는 자전거가 대세인 걸로 보인다. 비오는 날에도 예외없이 타고 다니는데, 걍 평범하게 우산을 들고 타는 사람도 있었지만, 자전거 앞쪽에 우산 거치대 애드온(?)이 있어서 거기다가 우산을 끼우고 타는 사람도 몇 명 목격했다. 개신기...​6.9년 전에 도쿄를 갔을 땐 도쿄메트로와 JR을 막 섞어서 타다 보니 정말 대혼란 그 자체였는데, 이번에는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오사카메트로만 타고 다녔기 때매, 역간 호환이 되지 않는 괴이한 경험을 할 가능성은 원천봉쇄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신기했던 건, 요놈들은 서로 다른 노선이 일부 구간을 공유하는 경우도 있다는 거였다. 예를 들면 요런 거.젤 위의 혼마치 역에서 젤 아래 다이코쿠쵸까지, Y(요츠바시) 라인과 M(미도스지) 라인이, 중간에 역명 하나만 다를 뿐 사실상 같은 라인이라서, 저 사이에 내릴 거라면 둘 중에 아무거나 타도 된다. 서울지하철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특징이라서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지하철 안내문구도 재미있었던 게, 얘네는 '당신은 지금 몇 량 열차의 몇 번째 칸에 타고 있다'라는 정보를 꾸준히 제공한다. 다음 정류장 안내를 해 준다면, 서울지하철은 역 이름, 내릴 방향(L/R), 갈아타기 정보 정도를 알려주는데, 얘네는 문짝 위에 달린 스크린에 전체 열차를 다 그려주고 그 중 내가 탄 칸의 문짝의 오피스타도매인 어느쪽이 열리는지를 표시해 준다. 추가로, 내릴 방향도 좌/우가 아니라 이쪽/반대쪽으로 알려준다. 그니까 내리는 문이 왼쪽이라면 왼쪽 문짝 위 스크린에는 '이쪽이 열립니다'라고 나오고, 오른쪽 스크린에는 '반대편이 열립니다'라고 나온다는 거. 사실 음성으로 해 주는 안내방송이야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스크린에 표시되는 화상정보는 이렇게 해 주는 편이 훨씬 직관적이라서 좋은 거 같다. 덤으로, 역 이름 외에 '라인 + 역 번호'형태의 코드가 같이 있는 것도 편리했는데, 우리는 막 리얼타임으로 노선이 계속 연장되고 중간에 분기도 하고 그러니까 저렇게 간단한 넘버링이 불가능하겠지... 오사카메트로는 라인 하나하나가 굉장히 짤막짤막하게 돼 있었다.​별 거 아니지만 전철에서 느낀 점 또 하나는, 의외로 옷을 '갖춰입은'젊은 사람들의 비율이 높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전철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도 좀 별난 회사를 다니는 게 아닌 이상 진또배기 오피스룩을 한 사람이 그리 흔하지 않은데, 얘네는 딱 봐도 사회생활 한 지 얼마 안 된 듯한 앳된 얼굴을 한 친구들이 너도나도 딱 갖춰진 정장 차림을 하고 있는 게 좀 신기하게 다가왔다. 아, 덤으로 백팩을 멘 사람은 거의 다 앞으로 메고 있었다. 좋게 보면 매너, 삐딱하게 보면 강박으로 보이는데... 여튼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마인드 자체는 긍정적인 거지.​7.이런 식의 도심지 쪽 여행은 대가족이 가기엔 별로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 성별 등등에 따라 취향이 너무 제각각이라 뭔가 맞출 수가 없다. 사실 어찌 보면 오피스타도매인 수뇌부(?)에서 그런 것까지 최대한 고려해서 그나마 무난한 코스로 구성한 것일 텐데도 불구하고, 역시나 일단 여자가 중심이 돼서 구성한 여행코스는 남자 기준으로 밥먹는 것부터 개빡세다. 양보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모양. 9년 전에 아재 4인 조합으로 도쿄 갔을 땐 그야말로 밥먹을 시간 되면 그냥 그 시점에 보이는 데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었기 때문에 줄을 서는 스트레스가 없었지.​개인적으로는 '매번 줄서서 밥먹는 것'도 스트레스였지만, 그보다 더 큰 스트레스는 '다같이 한 테이블에서 먹을 수 없는 것'이었다. 사실 머 이거는 계획의 문제라기보단 일본 식당들 자체가 좀 그렇게 생긴 거라 어쩔 수 없기도 한데,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대가족이 여행하기에 좋지 않다'라는 거다. 나보다 성격이 한층 더 극단적(...)인 우리 아부지는 아마 대부분의 것들이 별로 관심도 없는 걸 그저 따라다니신 것에 불과했을 거고, 또 한편으로 조카들은 그 나이대 애들이 다들 그렇듯이 일본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저 먹을 것과 장난감에밖에 관심이 없다. 애들이 관심있을 만한 곳이라면 USJ나 머 그런 델 갔어야 했겠지만, 부모님 모시고 가는데 그런 델 갈 수도 없잖어... 아마 요번에 간 코스 그대로 4인 이하의 멤버로 갔다 왔다면 지금보다 개인적인 만족도가 훨씬 높았을 거다.​뭐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재미있었다. 큰조카한테 김성모도 알려주고... 뜻깊은 여행이었어. 일정 중에 비가 온 거야 천운이니 어쩔 수 없었고... 안 싸우고 온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비맞아서 감기를 얻어왔지만, 오피스타도매인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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