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에서는 크게 거슬리지 않는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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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24 00:02 조회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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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는 크게 거슬리지 않는 형태로
정면에서는 크게 거슬리지 않는 형태로 되어 있다. 때문에 높고 푹신한 코받침 패드가 딱히 보이는 면 때문에 문제가 될 일은 없게끔 제작 되었다. 사실 이 브랜드의 개발자들이 코받침을 거의 완성해놓고도 가장 고민했던게 바로 이 문제였다. 그리고 이 문제는 앞으로도 새로 출시될 모델들의 디자인 상에서 지속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부분일 것이다. 실제로도 이 문제 때문에 원래는 초판 6 모델로 기획 되었다가 단 하나의 모델로 출시된 것이니까 말이다.그래서 클라우드 노즈패드는 닿는 면적을 최대치로 늘린 케이스라 보면 되겠다. 최대한 말랑하고 또 텐션 있는 실리콘 소재를 선정하여 덩어리감 있는 형태로 지지대 위에 장착하면 시안성 면에서 불쾌하지 않을 정도의 많은 면적으로 양쪽 코를 지지, 자연스럽게 코 모양대로 눌리면서 무게를 분산시켜 뿔테 못쓰는 종자들도 쓸 수 있게끔 만든 그런 종류의 물건이라 생각하면 될 터이다.클라우드 노즈패드 코받침 시스템은 어려울 것 없다. 아주 심플하고 직관적이다. 먼저 프레임에 T 자형으로 된 티타늄 지지대가 삽입 되어있다. 옆면의 깨알같은 글씨는 특허출원번호다. 하자나 스크레치 아니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본인이 컨티뉴어의 이 재미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건 사소한 계기였다. 몇년 전 송사를 위해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대표를 소개받았다. 그렇게 처음 만난 그는 의외로 본인 안경 쓴 거북이를 알고 있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던 그는 뿔테 안경을 쓰고 싶었고, 본인 블로그를 섭렵한 후 모스콧 렘토쉬를 구매 하였으나 착용감에서 극심한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고.. 코받침을 달아보는 등 갖은 수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뿔테 못쓰는 인류 중 한명으로 판별, 결국 라식을 하며 안경 인생을 마무리 했다는.. 뿔테성애 패션피플의 슬픈 안덕 종료기에 다름 없는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냈었다.되게 단순한 이론인데 구현 과정에서는 그리 단순하지 않았다. 일단 프레임 모양이 관건이었다. 이런 덩어리감 있는 코받침이 들어갈 수 있는 모양만을 선정해야 했고, 키 홀 브릿지 들어간 가장 단순한 형태가 아넬이었다. 그리고 실리콘의 존재이유 상 말랑함과 쫀쫀함의 최적의 중간지점을 찾기 위해서 실리콘과 레진 전문업체를 두루두루 돌아다닐 수 밖에 없었다. 여러가지 샘플과정을 거치면서 또 프레임과의 교합 정도, 그리고 착용했을 때의 닿는 면적, 인체공학적 형태 등을 위해 팔자에도 없는 3D 프린팅 업체부터 여러 공장을 본의 아니게 견학하게 되었다.새로운 코받침 시스템을 장착한 국내 하우스 브랜드 컨티뉴어(Continuer) 의 첫 스타트인 AWA 모델이 출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WADIZ)에 오픈 되었다. 각이 라운딩 된 스퀘어 타입의 렌즈셰입에 키 홀 브릿지, 그리고 옆으로 쪽 빠진 엔드피스를 지닌 안구 세로 길이가 살짝 짧은 아메리칸 보스턴 디자인을 지니고 있는 프레임이다. 전체적인 착용감과 코에 실리는 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한 플렉스 샤프트 템플(Flex Shaft Temple) 과 클라우드 쿠션 노즈패드(Cloud Nose Pad)가 장착 되었으며 무게 있는 안경도 범용적으로 쓸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일종의 스타트 업에 다름 아닌 컨티뉴어의 실험의 결과물인 처녀작 모델이다.프레임 자체가 엄청 경량화 된 그런 모델은 아니다. 그래서 오히려 역설적으로 코받침 시스템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그런 프레임이라 할 수 있겠다. 기능성 모드의 모델이라 오히려 더 전체적인 선과 면의 모던한 엣지를 최대한 살릴 수 있게끔 설계해 보았다. 디자인 측면에서 그런 흔적이 구석구석에서 보이게끔 만들고자 노력 했는데 어떻게 보일지는 잘 모르겠다. 이런 부분이 본인의 소관 이었으니 사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이라 생각하고 있다.~모델명 AWA 또한 같은 붉은색으로 구성 되었다. 물론 템플 하단으로 표기되어 있으므로 그리 거슬리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클라우드 노즈패드 시스템은 각기 다른 요소들로 찾아오는 복합적인 불편함에 대해 지극히 단순하고도 직관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는 명제를 지니고 있었다. 때문에 여러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최종 결과물에 대한 개발과정이 필수였다. 그래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고 그 기다림의 끝을 함꼐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론 상당히 고무적인 기분이 든다. 과거 안경 때문에 고생했던 자들.. 콧대가 낮아서 별도의 코받침과 피팅 찾아 헤매던 최변태, 뿔테 하단 림이 항상 광대에 닿아서 코받침 곧추 세우던 조상무, 어떤 조율을 해도 도저히 뿔테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던 마팀장에게 이 코받침 시스템을 바쳐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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