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한 신의 흔적들/이삭 지음/PCK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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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23 09:19 조회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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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한 신의 흔적들/이삭 지음/PCKBOOKS구약성경 속 10가지 재앙과 홍해의 기적에 관한 언급이 있는 고대 이집트 문서 ‘이푸베르 파피루스’의 모습. PCKBOOKS 제공미국 유명 애니메이션 ‘이집트 왕자’의 백미는 ‘홍해의 기적’ 장면이다. 구약성경 출애굽기는 이집트의 왕자였다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민족 지도자로 추대된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자 밤새 큰 동풍이 몰려와 바다에 마른 땅이 드러났다고 기록한다.(출 14:21~30)이 홍해의 기적에 대한 의견은 기독교인 사이에서도 분분한 편이다. 고대 근동 역사가이자 고고학자로 현재 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인 저자는 이 기적이 역사적 사실일 가능성을 제시한다. 연세대 신학과와 같은 대학 연합신학대학원을 거쳐 이스라엘 히브리대와 텔아비브대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고대 근동·레반트(Levant) 고고학 전문가’다. 레반트는 서아시아의 동지중해 연안 지역을 뜻하는 용어로 오늘날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시리아 레바논 등을 이른다.책은 저자가 그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다윗성과 라기스, 기럇여아림 등 발굴 현장에서 마주한 고대 역사와 성경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낸 것이다.홍해의 기적은 그 대표적 사례다. 고대 이집트 문서인 ‘이푸베르 파피루스’엔 이집트인 관점에서 본 홍해의 기적이 기록됐다. 네덜란드 라이덴의 국립고고학박물관에 소장된 이 문서엔 이집트 전역을 휩쓴 자연재해와 이로 인한 사회 혼란이 기록돼 있다. 학계는 해당 문서를 기원전 19세기에 작성돼 기원전 13세기까지 수정·편집된 것으로 보는데 이는 성경 속 출애굽 시기와 겹친다는 게 저자의 해설이다. 또 이집트를 떠나려는 노예의 목에 온갖 보석을 걸어줬다는 진술과 불기둥을 연상케 하는 자연 현상도 기록됐다.람세스 4세 무덤에 있는 ‘문들의 서’엔 홍해의 기적처럼 물이 갈라진 내용이 기록됐다. PCKBOOKS 제공이집트 카르나크 신전 세 번째 탑문 좌측 벽에 새겨진 세티 1세 전투 장면과 람세스 4세 무덤에 있는 ‘문들의 서(書)’에는 물이 두 갈래로 갈라진 내용이 새겨져 있다. 전자에는 전차를 모는 이집트인 앞에 쫓기는 세 무리와 큰 물줄기, 그 건너편에서 찬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저자는 “서술과 그림이 출발굴한 신의 흔적들/이삭 지음/PCKBOOKS구약성경 속 10가지 재앙과 홍해의 기적에 관한 언급이 있는 고대 이집트 문서 ‘이푸베르 파피루스’의 모습. PCKBOOKS 제공미국 유명 애니메이션 ‘이집트 왕자’의 백미는 ‘홍해의 기적’ 장면이다. 구약성경 출애굽기는 이집트의 왕자였다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민족 지도자로 추대된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자 밤새 큰 동풍이 몰려와 바다에 마른 땅이 드러났다고 기록한다.(출 14:21~30)이 홍해의 기적에 대한 의견은 기독교인 사이에서도 분분한 편이다. 고대 근동 역사가이자 고고학자로 현재 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인 저자는 이 기적이 역사적 사실일 가능성을 제시한다. 연세대 신학과와 같은 대학 연합신학대학원을 거쳐 이스라엘 히브리대와 텔아비브대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고대 근동·레반트(Levant) 고고학 전문가’다. 레반트는 서아시아의 동지중해 연안 지역을 뜻하는 용어로 오늘날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시리아 레바논 등을 이른다.책은 저자가 그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다윗성과 라기스, 기럇여아림 등 발굴 현장에서 마주한 고대 역사와 성경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낸 것이다.홍해의 기적은 그 대표적 사례다. 고대 이집트 문서인 ‘이푸베르 파피루스’엔 이집트인 관점에서 본 홍해의 기적이 기록됐다. 네덜란드 라이덴의 국립고고학박물관에 소장된 이 문서엔 이집트 전역을 휩쓴 자연재해와 이로 인한 사회 혼란이 기록돼 있다. 학계는 해당 문서를 기원전 19세기에 작성돼 기원전 13세기까지 수정·편집된 것으로 보는데 이는 성경 속 출애굽 시기와 겹친다는 게 저자의 해설이다. 또 이집트를 떠나려는 노예의 목에 온갖 보석을 걸어줬다는 진술과 불기둥을 연상케 하는 자연 현상도 기록됐다.람세스 4세 무덤에 있는 ‘문들의 서’엔 홍해의 기적처럼 물이 갈라진 내용이 기록됐다. PCKBOOKS 제공이집트 카르나크 신전 세 번째 탑문 좌측 벽에 새겨진 세티 1세 전투 장면과 람세스 4세 무덤에 있는 ‘문들의 서(書)’에는 물이 두 갈래로 갈라진 내용이 새겨져 있다. 전자에는 전차를 모는 이집트인 앞에 쫓기는 세 무리와 큰 물줄기, 그 건너편에서 찬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저자는 “서술과 그림이 출애굽기 3~4장과 12~14장에 기록된 모세와 이스라엘 민족의 행동과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한다. ‘문들의 서’엔 물이 갈라진 삽화와 함께 “갈라진 물이 재결합했다”는 상형문자 기록이 있다.이집트 카르나크 신전 세 번째 탑문 좌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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