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 주유엔 한국대표부 대사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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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21 09:59 조회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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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국 주유엔 한국대표부 대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인권 침해 실상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주유엔 한국대표부북한 당국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주민 인권침해 상황을 다루는 첫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열렸다. 필레몬 양 유엔총회 의장 주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국제인권단체와 탈북자들이 발언자로 나서 북한의 인권 침해 실상을 유엔 회원국들 앞에서 증언하면서 회원국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나 유엔 인권이사회 차원에서는 북한인권 관련 회의가 여러 차례 개최됐지만 유엔총회 차원에서 북한인권 관련 고위급 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는 유엔총회가 지난해 12월 채택한 북한인권결의에 따라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유엔총회장 연단에 오른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이자 '11살의 유서' 작가 김은주씨는 11살 때 굶주림 속에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 언니와 함께 두만강을 건너 탈북했다가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인신매매를 당해 고초를 겪었던 경험을 전했다.김씨는 "지금도 젊은 북한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돼 현대판 노예제도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그들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와 싸우는지, 왜 싸우는지도 모른 채 김정은 정권의 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탈북자 김은주씨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인권 침해 실상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주유엔 한국대표부또 다른 탈북자 강규리씨는 2023년 10일 어머니, 이모와 함께 10m 길이의 목선을 타고 탈북한 경험을 증언하면서 "북한에는 아직도 기본적 인권을 빼앗긴 채 외부 세계에 대한 어떤 정보도 접하지 못하는 수백만명의 주민이 있다"고 전했다. 강씨는 "5살 때 할머니가 토속신앙을 실천했다는 이유로 가족 전체가 평양에서 시골로 추방됐다"며 "북한에서 허용되는 유일한 종교나 신념은 김씨 가문의 세습통치를 정당화하는 주체사상뿐"이라고 비판했다.강씨는 또 코로나19 봉쇄가 북한 당국에 자유를 억압할 수 있는 완벽한 구실과 기회를 제공했다며 단지 한국 드라마를 배포했다는 이유로 친구 2명이 처형됐고 그중 한명은 당시 겨우 19살이었다고 증언했다.그레그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은 이날 총회 발언에서 북한인권 문제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에 그치지 않고 중동과 동유럽을 포함한 국제 안보에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표부 대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인권 침해 실상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주유엔 한국대표부북한 당국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주민 인권침해 상황을 다루는 첫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열렸다. 필레몬 양 유엔총회 의장 주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국제인권단체와 탈북자들이 발언자로 나서 북한의 인권 침해 실상을 유엔 회원국들 앞에서 증언하면서 회원국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나 유엔 인권이사회 차원에서는 북한인권 관련 회의가 여러 차례 개최됐지만 유엔총회 차원에서 북한인권 관련 고위급 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는 유엔총회가 지난해 12월 채택한 북한인권결의에 따라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유엔총회장 연단에 오른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이자 '11살의 유서' 작가 김은주씨는 11살 때 굶주림 속에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 언니와 함께 두만강을 건너 탈북했다가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인신매매를 당해 고초를 겪었던 경험을 전했다.김씨는 "지금도 젊은 북한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돼 현대판 노예제도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그들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와 싸우는지, 왜 싸우는지도 모른 채 김정은 정권의 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탈북자 김은주씨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인권 침해 실상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주유엔 한국대표부또 다른 탈북자 강규리씨는 2023년 10일 어머니, 이모와 함께 10m 길이의 목선을 타고 탈북한 경험을 증언하면서 "북한에는 아직도 기본적 인권을 빼앗긴 채 외부 세계에 대한 어떤 정보도 접하지 못하는 수백만명의 주민이 있다"고 전했다. 강씨는 "5살 때 할머니가 토속신앙을 실천했다는 이유로 가족 전체가 평양에서 시골로 추방됐다"며 "북한에서 허용되는 유일한 종교나 신념은 김씨 가문의 세습통치를 정당화하는 주체사상뿐"이라고 비판했다.강씨는 또 코로나19 봉쇄가 북한 당국에 자유를 억압할 수 있는 완벽한 구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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