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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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9 13:27 조회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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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변화무쌍했던 후기 낭만에서 근대로 이어지는 걸작(마스터피스)를 연주할 생각에 벌써 설렙니다.” 첼리스트 한재민. (사진=빈체로) 첼리스트 한재민(19)은 러시아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말로페예프(24)와의 듀오 리사이틀을 앞두고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공연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프랑스와 러시아 음악의 향기를 가득 담은 프로그램을 선곡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한재민과 말로페예프는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함께 무대에 오른다. 드뷔시 첼로 소나타, 첼로로 편곡한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글라주노프 음유시인의 노래, 프로코피예프 첼로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말로페예프는 러시아의 떠오르는 신예 피아니스트다. 한재민은 2023년 여름 벨기에 베르비에에서 말로페예프와 처음 만났다. 한재민은 “몇 곡을 함께 리딩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음악적으로 강한 끌림을 느꼈다”며 “좋은 친구로 지내오다 서로 일정이 맞아 뜻깊은 무대를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첼리스트 한재민. (사진=빈체로) 한재민은 2021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의 이목을 끌었다. 같은 해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데 이어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차세대 첼리스트로 떠올랐다. 현재 한재민은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볼프강 엠마뉴엘 슈미트 교수의 가르침을 받고 있다. 독일 생활에 대해 한재민은 “커피 마시고 연습하고 식사하고 연습하는 단순한 일상의 반복이지만 음악적인 성장에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얼마 전엔 친구들과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을 연주하며 실내악에도 많은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어린 시절부터 ‘영재’로 불리며 음악계 주목을 받았던 한재민은 어느 새 성인이 됐다. 그는 “음악을 대하는 자세가 조금씩 변화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재민은 “어릴 때는 단순히 첼로를 잘하고 싶은 아이였다면, 지금은 클래식이라는 장르 자체를 잘 이해하고 음악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SK텔레콤 해킹으로 가입자 전원의 유심(USIM) 정보뿐 아니라 개인정보가 관리되는 서버도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해커가 악성코드를 심은 시점이 2022년 6월 15일로 특정됐으며 해커가 남긴 기록(로그)이 없는 기간에는 단말기 식별번호(IMEI) 등 핵심 정보 유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SKT에 대한 해킹 공격이 3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고 피해 규모가 방대하다는 점에서 개별 기업 수준을 넘어 국가 안보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된다.SK텔레콤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민관 합동 조사단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SKT 해킹에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SK텔레콤이 이용자 개인정보에 대한 해킹 공격을 받아 관계 당국이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22일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께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USIM)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모습. 2025.4.22 seephoto@yna.co.kr 1차 조사 결과에서 악성 코드에 감염된 서버 5대 중 홈가입자서버(HSS) 3대에서 가입자 식별번호(IMSI), 인증키 등 유심 정보 4종을 포함한 25종의 정보 유출이 확인됐었는데 2차 조사 결과 감염 서버가 18대 더 발견됐다.이로써 SKT에서 해킹 공격을 받은 서버는 총 23대로 늘었다. 이 가운데 15대는 포렌식 등 정밀 분석이 끝났지만 나머지 8대에 대해서는 분석이 진행 중이다.특히, 감염이 확인된 서버 중 2대는 개인정보가 일정 기간 임시로 관리되는 서버로 조사됐다. 1차 조사 결과에서 가능성이 없다고 보였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가시화된 셈이다.빠져나갔을 수 있는 개인정보는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휴대전화 가입 시 남기는 정보들로 추정된다. 다만, 조사단은 이 서버에 저장됐던 정확한 개인정보의 종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 대상이라고 언급했다.2대의 서버는 통합고객인증 서버와 연동되는 기기들로 고객 인증을 목적으로 호출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와 개인정보를 저장하고 있었다.탈취됐을 때 휴대전화 복제와 이상 금융거래에 악용될 수 있는 것으로 우려되며 관심을 모았던 단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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