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작성일25-05-18 17:07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지난 1
지난 15일 인천항에 정박한 곡물 전용선박에서 검역관들이 소맥(밀) 더미 위에서 병해충 검출을 위한 선상 검역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효주기자) 곡선처럼 휘어진 선박 갑판 위, 방진복을 입은 검역관이 소맥 더미에 샘플봉을 찔러 넣는다. 갑판 아래 가득 실린 곡물은 20일 전 미국 워싱턴을 떠난 선박을 타고 이곳 인천항에 도착했다. 하루 종일 오락가락하던 비가 잠시 멈춘 틈에 가까스로 해치가 열리고 선상검역이 시작됐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5일 인천항과 중부지역검역본부를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곡물, 채소, 화훼류가 국경을 넘어오기까지 어떤 검역 절차를 거치는지 직접 보여주기 위한 자리였다. 인천항은 전국 곡물·사료류 선상검역의 21.6%를 담당하고 있다.첫 일정으로 예정됐던 국제여객터미널 검역은 비로 인해 선박 입항이 지연되면서 실제 장면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한·중 여객노선에서는 대추, 참깨, 건고추 등 휴대품을 통한 농산물 반입이 자주 이뤄지며 검역관들은 수화물 X-ray와 개봉 검사로 병해충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이날 핵심은 곡물 선상검역이었다. 검역은 선박이 완전히 정박하고 해치를 열 수 있을 때만 가능하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할 경우 검역은 연기된다. 이날도 오전까지 상황이 불확실했지만 오후 들어 날이 개면서 검역이 진행됐다. 검역관은 소맥과 대두박 등 사료용 곡물에 샘플 채취기를 삽입해 병해충 여부를 확인할 검체를 수거했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소독이나 폐기 처분이 내려진다. 중부지역본부는 작년 기준 전국 곡류 77%, 사료류 84%를 검역했다. 15일 인천시 중구의 보세창고에서 검역관이 국화, 마늘쫑 등 신선 농산물을 표본 채취해 병해충 유무를 정밀 검사하고 있다. (사진=박효주기자) 검역은 항만을 넘어 냉장 보세창고에서도 이어졌다.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창고에는 브로콜리, 국화, 마늘쫑, 우엉 등 신선 농산물이 진열돼 있었다. 검역관들은 이들 품목에서 표본을 추출해 병해충 유무를 정밀 검사한다. 중부지역본부는 전국 채소·화훼 수입의 약 50%를 담당하고 있으며, 병해충 유입 우려가 높은 중국·동남아 노선이 집중된 구간이다.검역 대상은 곡물과 채소에 그치지 않는다. 종자, 묘목, 목재, 축산물까지 범위는 넓다. 최근 5년간 묘목류에선 바나나뿌리썩이선충, 종자류에선 감자걀쭉병이 반복 검출 제21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대전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나선 유력 주자들의 잇따르는 경솔한 외교적 발언이 우려를 낳고 있다. 중요한 주요국의 지도자를 독재자처럼 규정하는가 하면, 북한의 남북 연결 도로 폭파 등은 한국군이 공격할 우려 때문이라는 북한의 논리를 되풀이하는 듯한 취지의 발언도 나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헌법재판소가 8대0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린 데 대해 “김정은이나 또는 시진핑 같은 공산 국가에서는 그런 일이 많이 있다.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은 매우 위대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자유민주주의의 다양한 의견이 있고 다양한 견해가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하는 헌법재판소는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헌재의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는 듯 한 발언의 내용도 논란으로 이어졌지만, 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굳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나란히 거론한 것도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이 공산당 일당 체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이를 불법적 핵·미사일 개발에 몰두하며 주민에 대한 인권 유린을 자행하는 김정은 독재 체제와는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공산국가를 폄하하는 듯한 표현도 외교적 결례가 될 수 있다. 여전히 공산주의를 택하고 있는 국가가 여럿 있고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경우도 많다. 김 후보의 발언은 자유민주주의가 이보다 우월하다거나 국가 간 국내정치 체제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처럼 들릴 여지도 있다. 김 후보가 시 주석을 끌어들인 건 처음도 아니다.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을 비판하며 “히틀러보다 더하고 김정은도 이런 일을 하지 않는다. 시진핑이 이런 일이 있었나, 스탈린도 이런 일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14일에는 사천 우주항공청 방문 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김정은 독재, 시진핑
지난 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