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한국이 관세 문제에 대한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 한다고 평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모두가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한다"라며 "한국은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난 모두와 합의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난 그냥 제한을 둘 것이다. 난 합의를 좀 더 성사하겠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을 만날 순 없다"라며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하는 150개 국가가 있다"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시점 이후 다른 나라들과 협상을 중단, 자신이 생각하는 관세를 일방적으로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아울러 그는 본인이 중국과 무역 합의를 하지 않았을 경우, 중국이 먼저 무너졌을 것(break)이라고 설명했다.또 인도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0% 없애려고 한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다.그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협력하지 않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선 "난 우리가 합의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만나야 하며, 난 우리가 아마 일정을 잡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러시아의 원유 수출을 제재할 수 있냐는 물음엔 "난 그렇게 할 것이다. 만약 우리가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면"이라고 답변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스승의 날인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한민국교원조합 제12대 대선 정책제안서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5.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1대 대선 주요 후보들은 유보통합(유치원과 보육서비스의 통합)과 교권 강화를 위한 체계 확립에 한목소리를 냈다. 교원의 정치 활동 자유 보장과 교육감 직선제 폐지 등 각 후보의 차별화된 교육 공약도 눈길을 끈다.17일 대선 후보별 교육 공약을 살펴보면 기호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기호 2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모두 유보통합 추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이 후보는 "교육·보육의 질을 높이는 정부 책임형 유보통합을 추진하겠다"며 유아교육·보육비 지원을 5세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와 지자체, 학교가 함께하는 '온동네 초등돌봄'으로 질 높은 돌봄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김 후보 역시 만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단계적 무상교육·보육을 실시하고, 유보통합과 유치원·어린이집 간 정부의 예산 지원 격차를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늘봄학교 또한 단계적 무상을 추진해 사교육비를 경감하겠다는 구상이다.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유아교육과 보육서비스를 일원화해 관리하는 것으로, 교육계의 오랜 숙원 과제로 꼽혀 왔다.지난해 6월 정부조직법 시행으로 영유아보육 업무가 교육부로 이관돼 유보통합의 본격 첫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시·구청의 보육업무를 교육청으로 이관하기 위한 법령 개정 등이 밀리면서 유보통합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두 후보 모두 국가가 유아교육과 보육을 함께 책임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큰 틀이 마련돼 있는 만큼 유보통합 추진엔 공감대를 이룬 모습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6일 오후 전북 군산시 구시청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교권 보호' 강조…행정업무 감축·법률 지원 강화두 후보는 교육계에서 요구하는 '교권 보호'를 위해서도 다양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먼저 이 후보는 교원의 불필요한 행정 업무 감축, 민원 처리 시스템 체계화, '마음돌봄 휴가' 도입 등을 주요 교원 보호 정책으로 제시했다.특히 근무시간 외 직무와 무관한 교원의 정치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