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방파제와 가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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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6 22:34 조회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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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방파제와 가파항. 가파리 주택 대부분이 이 주변에 있다. 모슬포 사람들 사이에 "갚아도(가파도) 그만, 말아도(마라도) 그만!"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우리 땅의 최남단에 있는 두 섬 마라도와 가파도는 그만큼 참 재밌고 독특한 이름이다. 특히 가파도는 '생긴 모양이 가오리를 닮아서' 가파도, '파도가 섬을 덮었다'는 뜻에서 가파도, '물결이 더한다'는 의미에서 가파도 등 이름에 얽힌 여러 설이 전해 온다. 연락선이 오가는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5.5km 떨어져 있으며, 10분쯤 걸린다.마라도의 2.5배 크기 가파도는 가고 싶다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나도 몇 번의 시도 끝에야 처음 가파도에 들어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날씨 때문이다. 섬 특성상 바람과 파도가 큰 영향을 미친다. 이는 대기가 화창한 것과 별개의 문제다. 풍력발전기가 서 있는 가파도 풍광. 갯무꽃과 청보리가 자라는 길 따라 관광객의 발길이 여유롭다. 마라도의 2.5배 크기인 0.9㎢의 면적이지만, 섬에서 가장 높은 지대가 해발 20m쯤으로 한국의 수많은 유인도 중에서 가장 낮은 섬이다. 전체적으로 평탄하며, 사방을 둘러 화산암이 돌출된 4.2km의 해안선을 가졌다. 제주 부속 도서 중에서 물 사정이 가장 좋고, 섬 전체에 흙이 풍부해 농사가 잘 되는 편이다. 그 때문인지 섬 안에 조개무지와 선돌, 고인돌 같은 선사유적이 산재한다.봄날 가파도는 섬 전체를 덮은 청보리가 아름답다. 청보리가 한창 예쁜 4월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가파도 청보리축제'가 열려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18만 평이 넘는 가파도 밭은 온통 청보리 푸른 물결로 굽이친다. 보리밭 사이로 유채꽃밭도 섞여 있어서 축제를 찾은 이들의 발길이 바쁘다. 해안가 쪽으론 보라색과 흰색 중간 어디쯤의 묘한 색깔로 핀 갯무꽃이 마음을 사로잡는다.보리밭은 5월에도 장관이다. 푸르다가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가파도의 늦봄이 아름답다. 당연히 가파도의 특산품은 보리다. 마을길을 걷다 보면 보리를 볶고 빻은 보리개역(미숫가루)과 보리차, 보리쌀 등을 판매하는 곳이 자주 보인다. 모두 '메이드 인Made in 가파도'다. 소망전망대서 본 북쪽 풍광. 송악산과 산방산, 형제섬이 한라산을 배경으로 도드라진다. [KBS 춘천]강원도 내 주택 사업 경기가 크게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5월) 강원도의 주택사업 경기 전망 지수는 70으로, 지난달(4월)보다 13.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주산연은 전국 미분양 주택 재고의 76%가 비수도권에 위치하는 등 부정적인 시장 환경으로 인해, 강원 지역 주택 경기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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