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오로다 PDS 다이어리 첫구매 추천? 후기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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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ia 작성일25-02-07 01:54 조회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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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PDS 1월 22일PDS 다이어리 원데이 클래스에 다녀왔습니다.PDS 다이어리 첫 부분에 있는 look back(2024년 한 일)과 look forward(2025년 할 일) 두 쪽만 쓰고 갔습니다. 다른 건 쓸 엄두가 나지 않았거든요. 상상스퀘어에서 만든 어플 ‘상상단’에 있는 다이어리 작성법을 봐도 감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쓸 엄두가 안 난다는 핑계만 대고 하루하루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바로 신청했습니다. 며칠 후에 당첨이 됐다는 문자가 왔는데요. 신청했으니 됐구나, 당연한 마음으로 경기도 성남으로 갔습니다. 생각보다 장소가 작았습니다. 작은 교실만 하더라고요. 30명 정도 앉아서 강의를 PDS 들었습니다. 강의는 상상단 어플에 있는 강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상상단 어플 강의 영상에서 본 김주현 이사와 매니저들이 자신들이 직접 PDS 다이어리 쓴걸 예시로 보여주면서 알려 주기도 했습니다. 볼 때는 '아, 그렇구나'했지만, 막상 쓰려면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티커도 붙이고 각양각색의 형광펜도 쓰고 하면서 화려하고 멋있고 자세히도 써 놓았습니다. 평생 하얀 백지에만 일기 쓰고 메모하고 살았는데 보니까 이해는 돼도 엄두가 더 안 나긴 했어요. 뭘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습니다.PDS란 Plan 계획Do 실행See 피드백일 년, 한 달, 일주일, 일일 PDS 단위로 계획하고 실행한 결과를 매일 피드백한다는 뜻인데요. 머릿속은 더 복잡해졌습니다.그때 사회자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여기 경쟁률 엄청났습니다. 아실지는 모르겠지만,저희가 2만 명 대상으로 뽑은 거거든요.저희가 2만 명 설문을 받아서 여러분 모신 거예요.여기저기서 와~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내 눈도 똥그래지고 귀가 열리고 눈이 커졌습니다.설문지를 좀 신경 써서 쓰긴 했어요. 한 번도 다이어리를 안 써봐서 잘 모르니 무조건 참석해야 한다는 식으로요. 그때부터 훨씬 집중해서 들은 건 말할 것도 없습니다. 세 시간 강의 중 1시간 반이 지났을 때쯤 갑자기 '신영준 박사'라는 사람이 들어 오더라고요. 직원들도 모르고 PDS 있었는지, 다들 놀라는 분위기 였습니다. 지나가다가 회원들 얼굴 보고 잠깐이라도 이야기 나누고 싶어 왔다고 했습니다. 저는 처음 보는 사람이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되게 신기해하고 술렁이면서 반가워하더라고요. 그가 한 시간이나 강의했습니다. 몰입감 있고 신선한 느낌이었는데요. 특히“저한테 pds 다이어리 어떻게 쓰는지 제발 물어보지 마세요. 그냥 쓰세요. 나만의 쓰는 법을 만드는 게 좋아요. 중요한 것은 내가 나아지는 거지 다이어리에 맞춰서 쓰는 게 아니에요.”라고 한 말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아무리 바빠도 다이어리 쓰는 게 오히려 시간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영어 공부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PDS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다이어리 잘 쓰려고 하지 말고 그냥 쓰라’는 말이었습니다. 이 말은 제게 힘을 주었습니다. 나에게 하는 말 같았습니다. 아직 뭘 쓰든 부담이 먼저 드는 게 사실인데요. 잘 쓰려고만 하지 말고 내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의 강의가 끝나자 이미 예정된 1시부터 4시까지의원데이 클래스 시간이 다 되고 말았습니다. 주최 측에선 먼슬리(monthly)와 위클리(weekly)도 할테니 하실 분들은 남아서 해도 된다고 하네요. 저는 서울에서 아는 누나와 약속 때문에 나가야 했습니다. 아쉽지만 약속도 중요하기 때문에 나갈 PDS 수밖에 없었어요. 3분에 2 정도가 나처럼 4시에 강의실을 빠져나갔습니다. 나가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가,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좀 늦어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이미 이주현 이사, 오정은 매니저와 사진까지 찍고 나왔는데 다시 들어가니 모두 반가워해 주네요. 자리에 앉으니 먼슬리와 위클리를 적어보라 했습니다. 어떤 식으로 적어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 매니저에게 손을 들었습니다. 이미 다른 사람들도 매니저와 열심히 이야기 중이네요. 나는 궁금했던 부분을 물었습니다.“그날 일정을 미리 전날이나 아침에 쓰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하루 일정이 다 끝나고 밤에 PDS 쓰는게 좋을까요?” 글자를 처음 배우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습니다. 매니저는 내 다이어리를 보더니첫 쿼터 부분(쿼터 별로 3개월씩 끊어 집니다)에 이미 자세하게 썼으니 먼슬리는 부담 되시면 굳이 안 써도 괜찮을 거 같다, 바로 위클리로 넘어가서 같이 한번 써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같이 썼습니다. 일요일 밤에 위클리에 그 주의 일정과 다음 날 월요일 PLAN까지 기록해 놓는다. 그리고 다음 날 밤 마무리할 때 그날의 실행 결과와 피드백을 쓴다. 하얀 종이에 까만 선으로만 보였던 다이어리가 드디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들어와서 고맙다고 노트 선물도 받았네요.다시 PDS 안 왔으면 어쩔뻔 했냐고,가슴에 손을 얹고 혼자 휴~ 숨을 내쉬었습니다. 다시 들어가서 받은 노트이제 방법을 알았으니 신영준 박사의 말처럼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다이어리를 쓰고 있습니다. 써보니 나의 하루가 보이는 듯합니다. 이게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내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나를 만들기 위해 약속도 미루고 다시 들어가 강의를 마저 들었습니다. 모두 남을 돕기 위해섭니다. 나 하나 먹고 살다 죽는 게 아니라 남을 생각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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