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됐습니다.

교황은 자신이 안식처로 선택한 산타 마리아 마조레대성전에 마련된 간소한 지하 무덤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로마=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성모대성전)에서 영면에 든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의 '프란치스쿠스' 묘비 위에 백장미 한 송이가 놓여 있다.

벽면에 걸린 십자가는 따뜻한 조명 불빛이 비추고 있다.

청빈했던 교황의 뜻에 따라.

장례가 끝나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을 실은 운구차가 로마 시내를 가로질러 장지인 산타 마리아 마조레대성전(성모대성전)으로 출발했습니다.

운구 행렬은 성 베드로대성전과 산타 마리아 마제로대성전까지 약 6㎞ 거리를 이동했습니다.

성베드로대성전으로 운구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이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장례미사 이후 안장지인 산타 마리아 마조레대성전으로 운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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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대성전지하에 무덤을 만들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대성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전 자주 방문한 곳이다.

구일 투웨니퍼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