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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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05 12:45 조회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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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7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대합실 전광판에 항공기 결항 안내가 가득 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북·서부에 강풍경보, 산지·중산간·동·남부에는 각각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강한 바람은 8일 오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2025.02.07. woo12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얼마 전 해외에 다녀올 일이 있어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려는데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특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 특약'으로, 국내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의 출발이 2시간 이상 지연 또는 결항되는 경우 누적 지연시간에 따라 최대 10만원까지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와 연동해 항공기 지연 또는 결항이 발생할 경우 그 이유에 관계없이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기상악화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비행기 지연·결항을 보장해주는 여행자 보험은 있었죠. 그러나 이런 지수형 보험의 등장을 보며, 보험업계도 본격적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하기 시작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지수형 보험은 계약 체결 시 기준지표를 정하고, 계약기간 내 해당 지표를 웃돌거나 밑도는 사건이 발생하면 약정한 보험금을 별도의 손해사정 없이 즉시 지급하는 상품인데, 실제로 기후위기 심화로 국내에서도 이미 삼성화재와 캐롯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이 앞장서서 지수형 보험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아예 기후보험을 내놓고 전 도민을 자동가입시켰죠. 기후위기가 영 실감나지 않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최근 우리가 경험한 대형 산불이 얼마나 위협적이었는지 기억하실 겁니다. 이처럼 기후위기로 인한 천재지변이 빈번해지는 시대를 맞아 기후변화와 보험의 관계, 그리고 '기후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기후보험의 필요성을 정리해봤습니다. 산불, 기후변화의 대표적 신호탄 지난 3월 영남 지역을 휩쓴 초대뮤지컬, 연극 등 공연계에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목격하는 것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이미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이들의 공연 진출이 작품의 흥행과 직결되는 터라, 아이돌의 무대 도전은 소위 ‘티켓파워’를 활용한 상업적 성공을 담보하려는 제작사의 전략적인 선택으로 해석되곤 한다.하지만 제작자들은 아이돌 캐스팅의 이면엔 흥행 담보 그 이상의 본질적 가치가 존재한다고 입을 모은다. 아이돌이라는 특수한 경쟁적 환경 속에서 단련된 그들만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다년간의 무대 경험에서 비롯된 전문성이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공연 제작자들이 아이돌에게 주목하는 첫 번째 이유는 이미 협업과 무대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적응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그룹 활동은 필연적으로 멤버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조화, 그리고 공동의 목표를 향한 협력을 요구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한 팀워크와 배려심은 앙상블이 중요한 공연 예술의 특성과도 맞아떨어진다. 또 데뷔 전 혹독한 연습생 시절부터 수많은 음악 방송과 콘서트 무대에 오르며 쌓아온 경험은 무대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길러준다.또한 아이돌 특유의 끈기와 성실함도 제작자들을 사로잡은 이유다. 케이팝 아이돌 산업은 그 어느 분야보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다. 수많은 연습생 사이에서 살아남아 데뷔하고, 대중의 인정을 받기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과 인내의 시간을 거쳐야 한다.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활동을 이어가는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끊임없이 실력을 키워야 하는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몸에 밴 성실함과 책임감은 공연 제작자들에게 깊은 신뢰감을 준다.백암아트홀에서 30주년 공연을 올리고 있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는 전·현직 아이돌인 데니안(지오디), 후이(펜타곤), 종형(DKZ), 재한(오메가엑스) 등 무려 4명이 합류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작품의 연출자인 노우성 연출은 “흔히 말하는 아이돌, 싱어라는 정체성을 가진 배우들과 많이 작업했다. 이들이 겪는 어려움과 노력의 과정들을 지켜봐왔는데, 사실 이번 과정에서 이들에게 굉장히 고마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늘 그랬듯 정말 순수하고 깨끗한 정신을 가진 배우들이다. 치열하게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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