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체가 다양한 조선 왕족들이 쓴 한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치닐이 작성일25-05-03 04:30 조회1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남자인 왕이 제일 폰트 처럼 써서 현대인도 알아볼수 있게 글씨를 잘씀 ㄷㄷㄷㄷ

선조가 직접 친필로 썼다는 한글 국문 교서선조국문유서는 1593년 임진왜란 당시 의주에 머물고 있던 선조가 "백성들에게 내린 한글로 쓴 교서"이다. 이 무렵은 임금과 조정에 대한 반감이 누적되어 있던 시기였던 탓에 조선 백성들은 포로가 되면 왜적들에게 협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선조는 일반대중이 쉽게 알 수 있는 한글로 쓴 교서를 내려 포로가 된 백성을 회유'하여 돌아오게 하려는 목적에서 친필로 써서 1593년 9월 전국에 배포했다.<선조 국문유서>

조선 19대 국왕숙종 (1661 ~ 1720)

숙종이 고모 숙휘공주에게 보낸 한글 편지
숙종은 고모의 오랜 병이 완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마치 병이 다 나은 것처럼 기정사실화해 덕담을 편지에 적었다

숙종이 고모 숙휘공주 집안에 보낸 한글 편지

왼쪽 작은 글씨: 숙명공주문안을 여쭤보고 밤 사이에 기체 안녕하신지문안 올리기를 바라며 날이 갈수록 더욱 더섭섭하여(보고싶어) 아무런 할 말이 없사옵니다 오른쪽 큰 글씨: 효종글을 받아 보고 잘 있다고 하니 기뻐하노라.어제 두 가지 색의 초를 보냈는데 보았느냐면자등(등불의 종류)을 이 수대로 보내노라.

효종이 딸인 숙명공주에게 보낸 편지

효종이 딸인 숙명공주에게 보낸 편지
[글을 보고 무사하니 기뻐하며 보는듯 못내 반기노라. 아홉 가지 왜능화 무늬 있는 종이 55장을 보내니 부마가 입춘서를 써서 궁으로 들여보낸 상으로 주는 것이니까 부마에게 주어라]

조선 18대 국왕 현종 (1641~1674)

현종이 누나인 숙명 공주에게 보낸 한글편지

현종이 딸인 명안 공주에게 보낸 한글편지 명안공주를 곧 보러 갈 것이니 잘 있으라고 당부를 하는 내용
[좋게 있는가 나는 오늘 가보려 하였더니 몸이 거북하여 못가보니 섭섭기 가이없다. 하리면 즉시 갈 것이니 악하 박지 말고(기운 많이 쓰지 말고) 좋게 있거라]

현종이 딸인 명안 공주에게 보낸 한글편지공주의 나이 7~10세 시절에 궁궐을 나가 요양을 떠나서 사가에 머물때 보낸 편지[새 집에 가서 밤에 잠이나 잘 잤느냐? 그리 덧없이 내어 보내고 섭섭하고 무료하기 가없어 하노라. 너도 우리를 생각하는가. 이 병풍은 오늘 보내마 하였던 것이다. 마침 잘 만든것이 있어서 보내니 치고 놀아라. 날이 매우 추우니 몸을 잘 보살피고 조리하여 기운이 충실해지면 장차 자주 궁에 들어 올 것이니 밥과 나물과 해서 잘 먹어라]

현종이 할머니 장렬왕후에게 보낸 한글편지
문안인사를 담은 내용이다

조선 16대 국왕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 (1624 ~ 1688)
장렬왕후가 의붓 손녀인 숙명공주에게 보낸 한글편지

명성왕후 (1642 ~ 1684)
명성왕후가 딸 명안공주에게 보낸 한글 편지

조선 22대 국왕정조 (1752~1800)



어른이 된 21살 정조가 쓴 한글편지

조선 22대 국왕 정조의 왕비
효의왕후 (1753~1821)효의왕후가 한글로 쓴 책 <곤전어필>(1794년)효의왕후 김씨가 쓴 <곤전어필>은 한문으로 된 ‘만석군전’ 과 ‘곽자의전’을 한글로 옮겨 쓴 소설이다. 곤전(坤殿)이란 왕비가 기거하던 궁전을 가리키는 말이자, 그곳에 있던 왕비를 높여 이르는 말이다. 효의왕후가 조카 김종선에게 '만석군전' "곽자의전'을 한글로 번역하게 한 다음 그 내용을 필사한 한글 어필이다. 한글 필사가 유행하던 18세기 문화를 엿 볼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자 한글 흘림체의 범본이라 할 정도로 수준이 높은 효의왕후 한글 글씨로 보물로 지정됐다

조선 22대 국왕 정조의 후궁의빈 성씨 (1753~1786)궁녀 시절 필사한 한글 소설<곽장양문록>

조선 26대 국왕 고종의 친아버지

조선 27대 국왕 순종의 첫번째 왕비

필체가 다양한 조선 왕족들이 쓴 한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