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작성일25-05-02 05:47 조회1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2단지 전용 100㎡는 지난 3월 19일 하루 만에 8억원이 하락해 손바뀜됐다. 서울 강남구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전용 112㎡는 지난 3월 21일 27억 5000만원에 매매거래가 되며 직전 달에 비해 11억 4000만원이 하락했다. 송파구 대장 아파트 중 한 곳인 리센츠도 지난 3월 22일 같은달 초에 비해 6억 4000만원이 하락해 매매거래가 됐다. 서울 송파구 한 상가의 부동산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발표 이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수 억원에서 많게는 십 수억까지 가격이 내려간 급매물이 쏟아지며 서울 평균 아파트 거래 가격이 떨어졌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서울 아파트거래현황을 분석해보면,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평균 거래금액은 13억 6666만원으로 직전달(14억 6703만원)에 비해 1억원 가량 줄었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한 달 만에 1억원 넘게 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토허제 재지정 발표 이후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중심으로 수억원 이상 가격이 빠지며 급하게 나온 매물이 늘어서다.강남권 중에서도 지난 3월 가장 많이 가격이 빠진 지역은 서초구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2월 아파트 평균 매매 거래금액이 30억 8765만원을 하던 것이 지난 3월 26억 939만원으로 4억 8000만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서울 강남구도 지난 2월 아파트 평균 매매 거래금액은 27억 2547만원이었던 것이 지난달 26억 6351만원으로 6000만원 가량 줄어들었다. 또 다른 토허제 재지정 구역인 서울 송파구도 지난 2월 아파트 평균 매매 거래금액이 18억 9568만원 하던 것이 지난달 18억 3344억원으로 6000만원 가량 줄었다. 지난달 새롭게 토허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용산구의 경우 2월 아파트 평균 매매 거래금액(23억 4987억원)에서 지난 3월에는 4300만원 가량 줄어든 23억 627만원을 기록했다.반면 토허제 재지정와 무관한 지역은 이 기간 유의미한 가격 변동을 보이고 있지 않다. 오히려 일부 지역의 경우 강남3구와과 용산구와 달리 가격이 소폭 오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 구로구의 경우 지난 2월(6억 6592만원)에서 3월(7억 582만원) 아파트 평균 매매 거래금액이 6000만원 가량 증가 경기 김포에 있는 덕포진 교육 박물관 ‘3학년 2반’ 교실에서 관람객들이 이인숙 관장의 수업을 듣고 있다. 교사라는 직업을 천직으로 여기고 살아온 노부부가 있다. 이들은 평생을 몸담았던 교직을 떠났으나 교육을 주제로 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박물관을 만들고 3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다. 스승의 날(15일)을 앞두고 경기 김포에 있는 ‘덕포진 교육 박물관’을 찾았다. 붉은 벽돌로 지은 3층짜리 건물. 입구엔 옛 학교 앞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학교 종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고, 창문 틈 사이로는 ‘학교 종이 땡땡땡’ ‘봄나들이’ ‘산토끼’ 같은 정겨운 동요 소리가 들렸다. 4월 하순 주말에 찾은 덕포진 교육 박물관에선 음악 수업이 한창이었다. “앞이 안 보이는 나도 이렇게 힘이 넘치는데, 왜 이렇게 다들 힘이 없어?” 수업이 펼쳐진 곳은 1950∼1960년대 옛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3학년 2반’ 교실. 교단에 서서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학생들을 혼내는 이는 이인숙 관장(78)이다. 이 관장은 1992년 교직에서 물러난 전직 초등학교 교사다. 교직 생활 22년 만에 학교를 떠난 것은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시력을 잃게 되면서다. 당시엔 사랑하는 아이들과 이별하고 다시는 교단에 설 수 없다는 생각에, 집 안에만 틀어박혀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았다고 한다. 절망에 빠진 아내를 일으킨 것은 남편 김동선 관장(84)이었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김 관장은 “내가 학생들을 다시 만나게 해주겠다”고 아내를 달랬다. 김 관장은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서울 아파트를 팔고, 퇴직금까지 털어 1996년 박물관을 세웠다. 김 관장이 박물관에서 가장 신경 써서 마련한 곳은 바로 1층의 3학년 2반 교실이다. 옛 교실을 재현하고자 폐교에 가서 책걸상과 난로, 조개탄 등을 구해다 놓고, 노래와 시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풍금을 들여놓았다. 이 관장은 사고를 당했을 당시 맡았던 3학년 2반 교실에서 관람객을 학생으로 앉혀놓고 풍금을 치고 노래를 부른다. 옛 추억의 놀이를 함께 즐기는 관람객들. 김포=김원철 프리랜서 기자 김 관장은 “몽당연필조차 쉽게 버리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