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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28 00:53 조회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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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위치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에 흰색 장미가 놓여져 있다. 2025.04.27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로마=뉴스1) 김지완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이튿날인 27일(현지시간) 시신이 안치된 이탈리아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는 가톨릭 신자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교황의 무덤을 찾아 온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지난 24일만 해도 어렵지 않게 내부를 둘러볼 수 있었지만 이날은 30분 이상 기다린 끝에야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을 마주할 수 있었다.교황이 생전 남긴 유언대로 라틴어 이름인 '프란치스쿠스'가 적혀 있는 비문엔 그것 말고는 아무 것도 적혀 있지 않았다. 대성전 측에서 가져다 놓았는지 흰 장미 한 송이가 놓여 있었고, 멀리 벽 위로 은색 십자가 하나가 걸려 있었다. 그뿐이었다. 그 아무 것도 없는 빈 공간들이 모두를 무릎 꿇릴 만큼 주변을 더욱 엄숙하게 만들고 있었다.대성전을 찾은 이들은 교황의 무덤을 둘러보고 의자에 앉아 미사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 성당이 마련한 의자는 다 찼으며 그 이후에 온 사람들은 모두 성당 뒤에 서서 미사를 드려야 했다.오전 10시에 웅장한 오르간 소리와 함께 미사가 시작되자 성당 맨 뒤쪽 끝까지 더 이상 사람이 들어설 수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2시간 넘게 이어진 미사 도중 신자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름이 언급될 때마다 성호를 긋거나 감정에 북받쳐 오른 듯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이 있는 이탈리아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 News1 김지완 기자 미국 출신의 크리스찬(23)은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4일 로마를 찾았다. 그는 미사가 끝나고 교황에게 "편히 잠들기를 바란다"며 교황에 대해 "아주 성스럽고 슬기로운 사람이었으며, 좋은 사제였다"고 기억했다.가톨릭 희년을 맞아 미국 시카고에서 로마에 온 도리는 이날 무덤과 미사에 대해 "정말 아름다웠다"며 "오늘 이곳에 있어서 정말 축복받았다고 느꼈다"고 감[KBS 전주] [앵커]최근 잦은 이상기후로 농작물 재해가 속출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습니다.이 때문에 재해보험 가입이 늘고 있는데, 어찌 된 일인지, 피해 보장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푸릇한 이파리들이 노랗게 말라버렸습니다.최근 영하권 추위에 냉해를 입었습니다.해당 농민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했지만, 지난해 흉작으로 한 차례 보상을 받은 터라, 자부담이 2배나 높아졌습니다.[안금옥/밀 재배 농민 : "내가 보상금을 안 타고, 농사를 지어서 수확하는 게 훨씬 많이 나오는데, 또 한 번 (보상을) 받았기 때문에 20%를 자부담해야 하니까 보상이 더 적게 나오겠죠."]올봄 꽃샘추위에 냉해가 난 과수원.10년 넘게 농작물 재해보험을 유지하고 있지만, 한 차례 보상받은 게 전부입니다.현장 조사 때마다 농가 자부담 산정을 위한 피해율 평가도 제각각입니다.[이한근/배 재배 농민 : "배 떨어지면 이거 팔 것, 썩은 거, 이거 즙 짤 거, (피해로 쳐주지 않아요.) 보험을 그렇게 하려면 없애버리라는 거예요. 보험이 무슨 필요가 있어요?"]2천1년 도입한 농작물 재해보험은 정책 보험이지만, 민간 기업인 NH농협손해보험이 판매와 운용을 전담하고 있습니다.2023년 보험 손해율은 107.5%로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농민단체는 농가와 민간 보험사에 부담을 떠넘긴 셈이라며 공적 보험 전환 등 정부 역할을 강조합니다.[정충식/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 사무처장 : "농협이 이것을 계속 수입을 남겨야 하는 그런 시스템 속에서 보험을 하기 때문에 농민들한테도 도움이 안 되는 거고요. 농협에도 도움이 안 되는 겁니다. 좀 더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는 법을 제정해서…."]농작물 재해보험의 지난해 가입률은 54.4%이고 해마다 증가 추세입니다.이례적인 기후변화 속에 현실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관련 법 제도 개선 논의가 시급합니다.KBS 뉴스 이수진입니다.촬영기자:한문현·안광석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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