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고양이가 햇살 가득한 창가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날 고양이는 결심했어요. "이제는 주인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아야지!" 그래서 고양이는 주인에게 다가가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주인은 고양이를 보며, "어머, 무슨 일이야?"라고 물었어요. 고양이는 더 열심히 울면서 애교를 부렸습니다. 주인은 즉시 고양이에게 간식을 줬고, 고양이는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런데 그 순간, 고양이의 머릿속에 있었던 계획이 갑자기 바뀌었습니다. "아, 이게 이렇게 간단한 거였어?" 고양이는 혼자 생각했죠. 그리고는 주인의 발 앞으로 가자마자 그만 사라졌어요. 주인은 고양이의 반응에 놀라서 "어디 갔지?"라고 궁금해했어요. 그러자 고양이는 방 한켠에서 나와 선언했습니다. "주인님! 이제 저는 사랑받는 대신 사라지는 고양이가 되기로 했습니다!" 주인은 웃으면서 대답했죠. "사라지는 거라면 매일 너를 찾아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