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늦었어?" 교도관이 물었다. "죄송합니다, 제 발이 너무 물렁거려서요." "무슨 소리야? 발이 물렁거리다니?" 교도관이 대답했다. "네, 교도소 생활이 너무 좋다 보니…. 저는 진짜 '징역'을 할 만큼 완전한 환경에 살고 있습니다!" 교도관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래서?"라고 물으니까, 죄수가 또 말했다. "제가 저녁을 다 먹고 배가 아파서요. 이게 변명을 해도 되는 건가요?" "그건 그냥 부주의야, 그게 변명이라고 할 수 없어!" 교도관이 화가 나서 소리쳤다. "아, 부주의라니요. 그럼 요리도 해봤나요? 요리를 잘못해서 음식이 늘 가득 찼거든요." 그 순간 교도관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넌 정말 재밌구나! 난 너를 더 이상 심각하게 대할 수 없겠어." "감사합니다! 그러면 다음 변명은 요리실력으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그렇게 죄수는 반전의 대가로 교도관도 웃음 짓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