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한 일요일. 혼자 집에서 쉬기로 결심한 찬우는 아침 일찍 일어나 커피를 끓였다. 창가에 앉아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한 모금 마셨다. "이렇게 좋은 날은 외출해야지!" 싶었던 찬우는 바로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자기 집 앞에 나가자마자, 갑자기 내리는 비! "아, 진짜!" 찬우는 이내 돌아서서 집으로 들어갔다. "역시 혼자가 편해." 라며 다시 커피를 준비했다. 소파에 앉아 영화를 틀자마자, 전활이 울렸다. 친구가 "오늘 밤에 파티할 거야, 꼭 와야 해!"라고 요청했다. 찬우는 고민했다. '혼자 편하게 있고 싶었는데...' 결국 그는 다시 밖으로 나가기로 결심했다. 우산을 챙기고 한 걸음 내딛었을 때, 하늘에서 해가 쨍하고 뜨면서 비가 멈췄다. "대체 이런 일은 언제나 일어나는 거지?" 찬우는 투덜거렸지만 마음속 한 켠에서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비가 그쳤으니 이제는 진짜 밖으로 나가야겠다! 찬우는 문을 열고 나가자마자, 그는 일요일의 햇살을 만끽하며 생각했다. "이렇게 혼자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네!" 그런데 옆집 아이들이 모여서 하는 소리를 듣고, 잔잔한 웃음이 터졌다. “아저씨! 혼자 사는 댁도 불러 줘!” 결국 화창한 날에 혼자 있던 찬우는 인생 처음으로 친구들이랑 파티를 하게 됐다. 혼자냐, 함께냐, 사실은 언제나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