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농구공이 떡볶이를 만났습니다. 농구공이 떡볶이에게 말했어요. "너, 그렇게 뜨겁게 끓이면 누가 먹겠어?" 그러자 떡볶이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럼 너는 왜 그렇게 둥글게 굴러다니고 있어?" 농구공이 어이없어 하며 말했죠. "내가 굴러다니는 건 공을 맞춰야 하니까야!" 그러자 떡볶이가 쳇! 하는 소리와 함께 대답했어요. "내가 끓는 건 사람들을 매료시키기 위함이지!" 이때 지나가던 한 사람이 농구공과 떡볶이를 보고 이렇게 말했어요. "저기, 농구공은 항상 덩크슛을 꿈꾸는데, 떡볶이는 계속 '떡'으로 떨어지네!" 그러나 농구공은 그렇게 신경 쓰지 않고 껴안고 웃었습니다. 잠시 후, 떡볶이가 갑자기 열을 식히며 물었습니다. "농구공아, 나 한번 튕겨볼래?" 농구공이 대답하길 "그럼 나도 너한테 소스 곁들여볼게!" 그때 다가온 친구들이 농구공과 떡볶이를 보았습니다. 친구들은 둘이 사이좋게 놀고 있는 모습에 깜짝 놀라며 외쳤습니다. "어? 이거 대단한 조화네! 축구공도 이렇게 잘 맞아야 하는데!" 농구공이 반응하길, "그건 안 돼! 축구공은 다른 소스는 없음!" 떡볶이가 고개를 흔들며 말했죠. "누가 그러던가? 전부 같이 드시는 거 아닌가?" 그러자 모두가 함께 웃으며, 그 날은 떡볶이와 농구공의 특별한 하루로 기억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