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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웅천 실내 테니스장, 스크린테니스 칠 수 있는 곳 ‘올라운드테니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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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uby 작성일25-03-10 18:05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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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여수실내테니스장 마지막 포스팅으로 무엇을 할까 하다가, 늘 매 달 1일에 쓰(려고 노력하)는 월말 결산을 12월 마지막 날에 쓰기로 했다.새해 목표나 다짐, 이런 이야기들을 쓰려다가 1월 1일을 위한 포스팅으로 남겨두기로.11월엔 무엇을 하였나의 마지막 포스팅. 11월엔 무엇을 하였나라고 쓰기엔 너무 12월 첫 주라 이건 그냥 12...12월 첫 주는 상해와 베이징에서 보냈기에 그때의 시간들은 위의 포스팅으로 기록하고 지금부터는 온전히 한국에서 지낸 12월의 시간들!​​북경에서 귀국하자마자 친구네 집으로 향했다. 늘 엄마처럼 따스하게 안아주는 아영이.그녀가 차려준 갓 담은 이모표 김장김치에 수육, 그리고 중국에서 지겹게 마신 버드와이저. 웃긴건 마무리를 녹차로 했다는거.그러면서 '나이가 들었음을 체감하는 순간'으로 '따뜻한 물'을 마실때라고 서로 이야기했다.​​다음 날은 점심부터 시작해서 하루 종일 스케쥴이 빡빡했던 날.함께 오래 일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짧은 시간동안 너무 행복했던 하나님이랑 같이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셨다.점심도 전 직장동료, 저녁도 전 직장동료들이랑 먹고 아영이네 집에 돌아오니 새벽. ​​반가운 사람들을 참 많이 만난걸 보면 12월은 12월인가보다. 무려 5~6년만에 만난 초등학교 친구 B양.예술 전공을 무려 5살때부터 석사까지 하다가 갑자기 동남아에서 사업을 하게 된 특이한 이력의 주인공.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걸 그녀를 통해서 처음 배웠던 것 같기도 하고.그나저나 주전공 예술분야보다 왜 지금이 더 잘 어울리는거 같지? ​​원래는 북경에서 돌아와서 이틀만 있다가 전주 내려가는 거였는데 언니네 집에서 하루 묵었다.언니랑 집 앞 펍에서 프리미어리그 경기 보고 언니네 집에서 느즈막히 수다 떨다 잠드는 하루. ​​언니랑 아침 겸 점심으로 순대를 먹었는데 그게 너무 맛있는거다. 전주에 내려와 아빠랑도 그 맛있음을 느끼고 싶어서 집 근처 떡볶이 집에서 사왔다. 처음 먹어보는 #우리할매떡볶이 근데 너무 맛있었다. ​​1월에 해외 출국이 잡혀 있어 오래는 못 배우지만 3주만이라도 개인 레슨을 들으려고 여수실내테니스장 집 근처 테니스장을 찾았다.오랜기간 다닌 강남의 코오롱스포렉스보다는 실내라 코트 규격이 작아서 낯설었는데 친구 말로는 코오롱만 한 곳 자체가 별로 없다며..그때는 내가 그렇게 좋은(?) 곳에서 치고 있는지 몰랐지.. 그치만 그래도 다시 배운다는 자체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게다가 테니스장 앞이 바로 로컬푸드마켓이라 집에 오는 길에 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사들고 왔다.전주에 살면서 가장 좋은 점은 서울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양질의 식재료를 살 수 있다는거다. 물론 한국의 과일값은 너무 비싸지만 말이다.​​전주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 #더블도어 . 우리집 근처에도 카페가 많긴 하지만 일부러라도 찾아가는 더블도어.보통 디저트가 맛있으면 커피맛이 별로거나, 커피맛이 좋으면 디저트는 평타거나 이런데 여기는 둘다 완벽하다. 완벽이란 말을 써주고 싶은 곳.2020년에 전주에 처음 와서 몇 달 살았을 때와 이후 주말마다 엄마 간병하러 내려왔을 때, 시간 나면 찾아가서 테이크아웃으로라도 사먹곤 했는데 꼬박 3년만에 처음으로 사장님이랑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봤다. ​​사장님이 대뜸 '고양이 있어요.'라고 하셔서 뭐지? 하고 봤더니, 알고보니 이 동네에서 자주 나타나는 아픈 길고양이를 사장님이 돌보고 계셨던거다. 세상에. 이렇게 마음이 따뜻해질수가. 3년을 거의 꽉 채워서 자주 봤는데 둘다 처음 사적으로 나눈 대화 주제가 '고양이'. 고양이부터 시작해서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들 했는데 어느 지역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떤 환경에서 어떤 일을 하면서 살든 사람이 하는 고민도 다 비슷하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또 예전부터 마음으로 사장님을 응원하고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짝사랑 아니고.... 인간으로서 좋아함임) 연말 선물처럼 사장님이랑 재밌는 이야기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다녀온 #김장 그것도 무려 친구네 시댁 김장.블로그에 왠만하면 'ㅋ'이런거 잘 안쓰려고 하는데 #친구시댁김장 이런건 크크크크를 남발하지 않을 수 없다.​태어나서 김장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고, 또 외할머니 엄마 모두 돌아가신 첫 겨울이라 뭔가 가족적인 행사에 여수실내테니스장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이 친구로 말할 것 같으면 이미 결혼식 마치고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우르르 몰려가 친구 시댁에서 반찬부터 김치에 이것저것 얻어오질 않나,작년엔 다른 친구랑 친구 어머니가 이 집에 같이 김장하러 갔다왔단다. 그래서 부담안가지고 다녀옴.​친구는 서울에서 나는 전주에서 시댁은 고흥이라 친구가 새벽에 데리러 왔는데, 우리 아버지 고구마 드시냐고 묻더니 고구마도 한 봉지 두고 갔다.이런 정많은 사람들. ​​원래는 주말까지 껴서 3일 내내 전체의 김장 과정을 같이 하는거였는데 비 예보가 있어서 어머님이 일찍 시작하셨다고 했다.그래서 우리는 속재료를 절인 배추에 치대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업무만 맡겨졌다. 친척 이모님들이랑 친구랑 나랑 어머니랑 이렇게 다섯이서 김장했는데 반나절 꼬박 가만히 앉아있는게 쉬운일이 아니더라. 김장 브이로그 찍어봐야지 했는데 카메라는 고무장갑 끼기전에 한번, 벗고 나서 한번 겨우 만질 수 있었다. ​어머님이 김장김치 좀 담아주신다는걸 한사코 거절했다가, 우리 아빠가 깍두기 좋아하시는거 생각나 깍두기만 그럼 조금 덜어주세요 했더니 20kg 꽉 채워주시는 정. 웃긴건 '저 김치 별로 안 먹는데요'해놓고 어머님이 주신 김치 다섯포기 아빠랑 2주만에 다 먹음.​​저녁은 해산물 파티. 녹동의 수산물 시장에 가서 어머님 단골집에서 회부터 시작해서 가리비, 소라 등 다양한 해산물들을 사왔다.이 날 날이 너무 따뜻해서 신기할 정도였다. 하늘이 마치 따뜻한 계절의 하늘 처럼 맑고 푸르렀다. 심지어 바다인데 바다 구경하는데 춥지가 않아!​​길거리 음식을 잘 안 먹는터라 붕어빵을 한번도 내 돈 주고 사먹고 본적도 없는데, 친구 부부가 대뜸 양손 가득 안고 온 붕어빵.팥붕과 슈붕. 팥붕 하나 얻어서 먹는데 오 너무 맛있잖아?그러고보니 엄마나 아빠가 우리 어렸을 때 퇴근길에 겨울엔 그렇게 붕어빵을 사오셨다.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났다.​​수산물 시장에서 돌아오고나서부터는 본격적인 파티가 시작되었다. 시부모님과 친구 동서, 친구 부부 그리고 나.이 이상한 여수실내테니스장 조합으로 시작된 과메기 + 해산물 파티. 사람들이 잘 안먹는 해산물 기가 막히게 잘 먹어서 어른들의 사랑 듬뿍 받는 나로서 과메기를 보고 환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하필 과메기 껍질 벗겨주시는 아버님 앞에 앉아서 넙죽 넙죽 받아먹음...원래 산낙지 킬러라 낙지 있으면 그것만 파는데 낙지에 손도 거의 안대고 쫄깃 달달 기름진 과메기 먹는 것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친구네 식구들은 잎새주, 나는 카스. 그리고 시부모님은 일정 있어서 나가시고 남은 젊은이들끼리 갑자기 노래방 파티부터 시작해서 난리에 난리.친구 시댁에서 스텝 밟으면서 춤추고 나중엔 어른들 돌아오셔서 같이 트로트 파티하고 너무 재밌었다.우리 엄마 아빠랑 노래방 가본적 거의 없는데 친구 시부모님이랑 이렇게 재밌게 놀아서 기분이 좀 이상하고 오묘했다. ​​심지어 2차로는 친구 동서집에 가서 새벽까지 술 마심.....내 친구는 이미 뻗어서 자고 나랑 친구 동서 둘이서 새벽까지 이야기 하면서 음악 듣고 술 마시는데 지금 생각하니 너무 웃기네..다음 날 일어나서 친구 시어머니가 끓여주신 미나리 들어간 복지리에 팥칼국수.. 김장하러 왔다가 호사를 누리고 가는 나...​​친구 부부가 순천까지 데려다줘서 전주까지 무사히 올라왔다. 그런데 펑펑 눈이 내리는게 아닌가! 눈이 와서 아버지께는 버스타고 집에 간다고 말씀드리고 시내버스 타고 집까지 가는게 그자체로 참 로맨틱한 느낌.눈이 소복소복 쌓이는게 너무 예뻐서 차 본네트 위에 내 새 친구 쿤쿤짱 올려놓고 한 장 찍었다. ​​자신있게 좋아하는 인플루언서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 없는데, 새로 좋아하게된 한국계 인플루언서 지훈. @jihoon 독일에서 자란 한국계 젊은 친구인거 같은데 패션, 메이크업도 너무 좋지만 그녀의 소소한 생각들의 나눔이 참 좋다.2019년에 한참 기운 없고 우울해지려고 할 때 리아유 언니의 모닝루틴 영상을 보고 다시 일어날 용기가 생겼는데,2023년 겨울엔 지훈의 인스타 스토리 글들을 보면서 작은 여수실내테니스장 힘들을 얻는 중 - :)내가 좋아하는 영어 단어인 honest, vulnerable- 이런 것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테니스도 열심히 쳤다. 그래봤자 주 2회이긴 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정말 정말 추웠던 날. 12월 들어 가장 추웠던 날 서울에 다녀왔다.신촌에서 강남까지 버스 타고 오는데 미디어 월에 영하 10도라고 써있는거다.거짓말. 체감이 영하 20도인데 실제로라도 한 십오도 되어야 하는거 아니냐며...​​언니와 나의 love and hate relationship은 언제나 진행형. 그래도 상실이라는 감정을 같이 겪고 나니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은 서로 뿐인것 같아서 더 의지하게 되더라.물론 언니가 알아서 이렇게 위스키 진열해놓고 불러서 좋기도 했음..... 그녀가 말아주는 하이볼 최고...​​언니랑 좋은 시간 보내고 외국에 살고있는 대학동기랑 동기 딸을 만났다.내가 애기를 진짜 좋아하는데 주변에 여자 애기가 거의 없어서 베이비 지는 특별히 더 예뻐하는 듯....처음엔 낯가리다가 나중엔 이모 손 잡고 놀고 구슬 아이스크림도 나눠주고. 자기 집에 장난감도 많고 슬라임도 있으니까 놀러오라던 베이비 지.시드니 가는 표가 어딨더라....​​엄마가 돌아가시고 엄마 추모관에 뭔가를 딱히 놓지 않아서 자꾸 마음에 걸렸었는데, 드디어! 내가 원하는대로 엄마의 작은 방을 꾸몄다.엄마가 좋아할만한, 보고 웃을만한 우리의 귀여운 어린시절 사진과 아빠랑 언니랑 나의 뒷모습이 있는 사진. 이건 엄마가 여기 있으니까 세사람 사진을 놔서 엄마까지 하나로 합체가 된다는 의미를 주고 싶었다. 그리고 엄마가 제일 그리워했을 엄마의 등산하는 모습! 거기에 늘 행복하고 기쁘라고 인사이드 아웃 조이랑 오키나와 시사 미니어처를 두고 왔다.우리 엄마 있는 곳 오키나와 친구들이 잘 지켜달라고!​​엄마 추모관을 다녀온 다음 날엔 아빠의 고향에 다녀왔다. 할머니 할아버지 산소에 다녀오고 고모에게도 인사드리고.아빠가 나고 자란 집도 오랜만에 구경했다. 아주 낡은 시골집인데 이미 아무도 살지 않은지 오래 되어 따로 양옥화 하지 않아서 여수실내테니스장 동네에서 거의 유일하게 옛날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집. 부엌 뒤에 아주 작은 방이 하나 있는데 내가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을 때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갓난아기인 나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사돈인 우리 외할머니가 내려와서 이 작은 골방에서 나랑 몇일을 함께 지내셨다고 했다.아빠의 고향집, 산소까지 다 보고 내려와서는 마산까지 왔으니 마산아구찜 먹어줘야지. 분명 자극적인 단짠의 맛은 여수의 아구찜이 더 좋은 것 같은데, 어렸을때부터 마산 아구찜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오랜만에 옛날 생각나고 좋았다. 난 아구찜에서 콩나물이 제일 좋더라.​​십년만에 마산에 온 김에 친척 어른들 집에도 들려서 인사도 드렸다. 너무 오랜만에 보는 어른들도 계셔서 괜시리 눈물이.특히나 내가 어렸을때 진짜 잘 따랐던 여장군 우리 큰엄마. 몇년전에 뇌출혈로 고생하신 후에 거동이 많이 불편해지셨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정정한 모습 보여주셔서 너무 행복했다. :)​​마산에서 전주로 오려면 진주를 거치는데, 고속도로를 진주부터 타는걸 보고 아빠를 졸라 진주냉면 먹으러 #하연옥 에 갔다.진주 냉면이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 아빠가 안 좋아하시면 어쩌나 했는데 엄마랑도 예전에 드시러 왔다 하셨다.전주에 살면서 아빠랑 외식하면 항상 아빠가 사주셔서 이번엔 저녁 내가 사겠다고 했더니 왠일로 '그래~'하시는거다.그래서 내가 계산하려고 다 먹고 나가는데 카드를 안받네? 뭐지? 했더니 내가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이미 계산해버리신 아빠. 그래놓고 있다가 딸이 계산하러 오면 계산 받는 척 해달라고... 웃겨 증말. ​​연말 시즌, 텔레비전 프로를 잘 챙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MBC 방송연예대상은 누가 신인상 탈까 궁금해서 봤다.근데 여자 신인상 풍자언니... 나도 같이 울었잖아. 풍자나 신기루처럼 격하게 유튜브에서 이야기하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풍자언니는 바퀴입 한정으로 거친 입담을 보여줬지 또간집에서 보여준 언니의 진정성.... 진짜 또간집 광팬으로서 너무 기뻤다.예전엔 이혼만 해도 방송에 못 나오는 그런 보수적인 사회였는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성소수자가 여수실내테니스장 공중파에서 상을 받다니. 우리나라도 참 많이 변하고 있구나 느끼게 되었다. 너무너무 축하합니다. ​​1월에는 친척들이랑 같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한달살기 를 하러 간다. 싱가폴 바로 아래에 있어서 싱가폴에 사는 친구들도 만나고 또 말레이시아에 있는 친구들도 만날 생각하니 너무 설레는거다.게다가 콘도 부동산 사이트 찾아보니까 테니스코트도 있다네? 사촌 언니한테 바로 라켓 챙겨가자구 했다. 그리고 저렴한 물가를 이용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조호바루테니스코치 도 엄청 찾았는데...직접 가서 찾지 않는 이상 인스타그램이나 구글에선 찾기 쉽지 않았고 중국 플랫폼인 #사오홍슈 에서 한분 찾아서 연락한 상태.일단 내가 아직 조호바루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 정보만 듣고 도착해서 다시 연락드린다고 했다.​조호바루는 중국어로 新山 이라서 해시태그로 新山网球 이렇게 샤오홍슈에서 검색했음.나중에 조호바루 가서 이런 저런 생활 정보 좀 쌓이면 따로 요건 블로그 포스팅으로 정리해야겠다. ​​내가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맛집 추천. 어렸을 때부터 음식에 좀 까탈스러운 편이라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거 아니면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했다.그래서 어딜가나 나만의 맛집리스트를 항상 저장해두는 편이다. (맛집 뿐만 아니라 술집도^^) 지인이 태국에 간다길래 방콕이랑 치앙마이 맛집부터 시작해서 해장할만한 식당까지 싹 추천해주는데 어찌나 뿌듯하던지.그리고 한 친구는 여수에 있다길래 내 최애 장어탕 집 추천해줬는데 저런 메세지가 와서 너무 뿌듯했다....뭔가 인스타그램에서 맛집 포스팅 하는 사람들도 이런 재미때문에 하는거겠지?​​​요즘 구경하느라 재미들린 #사오홍슈 #小红书 중국의 인스타그램 같은건데 성격이 되게 다르다.한국에서는 정보의 종류에 따라 정보를 얻는 플랫폼이 살짝 구분되어 있는것 같은데 ​지역 여행 정보 -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운동 정보, 뷰티 정보 - 유튜브, 인스타그램상품 정보, 공연 리뷰 -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라이브 커머스 - 네이버, 카카오짧은 다양한 글 - 쓰레드, 트위터​내가 느끼기엔 이런 느낌?​근데 사오홍슈에는 운동 정보, 브이로그, 여행 정보, 상품 광고, 라이브 커머스 여수실내테니스장 뭐 다 있다.심지어 트위터에 있을법한 남자친구와의 대화를 번역해서 올려둔 것들도 많고... 여튼 신기하단 말이지.내가 듣고 말하는 중국어는 조금 할 수 있어도 읽고 쓰는게 너무 안되서 공부용으로 다운 받았는데 졸지에 #사오홍슈마케팅 공부중. 일부러 인스타그램이랑 똑같이 글 올리고 비슷한 해시태그 썼는데 그 차이가 너무 달라서 그게 또 너무 신기해서 글을 썼다.​​오른쪽은 사오홍슈 한달동안 사용하며 느낀점 세가지로 중국어로 정리한건데... 챗지피티 없으면 나 어떻게 사냐 진짜.챗지피티로 효과적으로 번역하려면 (뇌피셜임) 한글 &gt영어 &gt중국어 &gt다시 한글 이렇게 4번정도 반복해서 본다.그리고 어느정도 중국어를 할 수 있으니까 읽으면서 내가 쓰기에 너무 어려운 표현들은 간단하게 바꾼다거나 하면 티 안나는 번역글 완성.언젠가 챗지피티 발톱만큼 따라갈 수 있을까....​여튼 사오홍슈는 좀 더 연구해보면서 어떻게 키울지 스스로 좀 찾아나가봐야지!아예 새로운 소셜미디어 플랫폼 생기니까 너무 재밌다.사오홍슈 아이디 있으신분들 저랑 친구해요....!!!!!!!!!!!!!​​그나저나 중국 다녀와서부터 계속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김장하러 갔을 땐 코감기였다가 한 일주일 고생해서 낫고,그러다 몇일전부터는 목감기가 너무 심해서 결국 테니스 마지막 수업도 못하고 매일 누워있는 생활의 반복.해 바뀌면 당장 출국인데 타지가서 오래 아플까봐 병원까지 다녀왔는데 이틀 내내 약을 먹어도 별 차도가 없어서 걱정.올해의 안좋은 기운은 이 감기에 싹다 씻겨내려가고 내년은 행복하게 맞았음 좋겠다!​​​2023년에도 스텔라와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매 달 이 글을 쓰면서 느끼는건, 이 글의 진가는 쓰는 시점이 아니라 한참 지나서 나를 돌아봤을 때, 그 때 있는거 같아요.언제 어디서나 내가 2020년 11월에 뭐했지? 하고 돌아볼 때 기억할 수 있는 글이 있는게 참 큰 위안이 되더라구요.혹여나 저의 월말 결산 시리즈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새로운 해에는 여러분만의 시리즈 글을 써보는 건 어떨까 제안해봅니다.그리고 댓글로 알려주세요! 저도 열심히 읽으러 갈게요!​12월 마지막 하루, 여수실내테니스장 행복하고 따뜻하고 평안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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