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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으로 북적이는 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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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25-07-13 20:27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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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으로 북적이는 반구대 암각화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13일 울산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전망대에서 방문객들이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반구천의 암각화'는 지난 1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2025.7.13 hkm@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선사시대 어느 순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바위에 그림을 새겼던 선사인의 삶을 자연스레 떠올리는 생경한 체험.울산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 방문할 때면, 이처럼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만 접근성이 좋지 않은 편이라 한동안 찾아보지 못했는데, 13일 아침에는 꼭 한번 방문해야만 했다.전날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고 맞이하는 첫날인 만큼 축하 인사를 겸해 안부도 묻고 싶어서다.암각화박물관에 주차한 시각은 오전 11시가 되기도 전인데, 기온은 벌서 28도를 넘어선 상태였다.암각화를 볼 수 있는 전망대까지 약 1.2㎞를 20분가량 걸어야 했다. 더위에 지칠까 걱정이 앞섰지만, 암각화까지 가는 그 길이 또 하나의 재미라는 사실을 떠올리고 안도할 수 있었다.졸졸 물소리를 내며 평화롭게 흐르는 대곡천 옆으로는 인공적으로 깎아낸 것 같은 육면체의 퇴적암이 색다른 볼거리를 준다. 잠시 후 너른 벌판과 같은 하천변이 나오는데, 사람 발길이 닿지 못해 온통 초록 수풀로 뒤덮인 모습이 흡사 영화 '쥬라기 공원'의 배경을 연상시킨다.선사시대 유적지에 딱 어울리는 이 진입로는, 배경이 점차 현재에서 선사시대로 디졸브(한 화면이 사라지면서 동시에 다른 화면이 나타나는 장면 전환 기법)되는 듯한 초현실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녹음 짙은 반구대 암각화 진입로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13일 울산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진입로 옆으로 녹음이 우거져 있다.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반구천의 암각화'는 지난 1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2025.7.13 hkm@yna.co.kr 세계유산 등재 낭보에 '방문객이 많겠구나' 생각했지만, 전망대로 들어서니 예상을 넘는 수준이었다.어림잡아 【 앵커멘트 】 요즘 택배기사들은 말 그대로 폭염과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짐칸 온도가 50도 가까이 치솟는데, 벌써 기사 3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했습니다. 신용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 택배기사들의 폭염과의 전쟁은 이른 아침 물류센터에서부터 시작합니다.아침 9시에도 30도를 넘어가는데, 선풍기 몇 대로 더위를 이겨내기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 김성수 / 택배기사 - "땀으로 목욕한다 생각하면 돼요. 계속 땀을 흘리니까 (선풍기로는) 마를 틈이 없죠."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에서 짐을 나르다 보면 땀이 비 오듯 쏟아집니다.특히 차량 짐칸 안으로 들어갈 때는 숨이 턱 막힙니다.▶ 인터뷰 : 김성수 / 택배기사 - "바깥보다 더 덥기 때문에 숨이 좀, 숨쉬기가 힘들 정도로 답답하죠."▶ 스탠딩 : 신용수 / 기자 - "오후 1시쯤 짐칸 내부의 온도를 측정해보니 45도였습니다. 높은 습도까지 고려하면 목욕탕 사우나 수준입니다."때문에 택배기사들은 종종 온열질환에 시달리는데, 새벽배송과 휴일배송 등으로 휴식이 줄면서 위험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더 위험해 실제로 이번 달에만 기사 3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유경헌 /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더위 속) 노동의 시간 자체도 온열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저질환자는) 중추신경 쪽 문제가 건강한 사람보다는 더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이례적인 폭염으로 정부가 이번 주부터 노동자 휴식 의무화 조치를 시행하지만, 명목상 개인사업자인 택배기사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기업들도 '택배 없는 날'을 지정하거나 대체 기사를 준비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MBN뉴스 신용수입니다. [shin.yongsoo@mbn.co.kr]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백성운 VJ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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