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바다에 앉아 물고기에게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나는 여자친구가 없어서 너무 외로워. 어떻게 하면 이 고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물고기가 대답했습니다. "너, 나한테 왜 그러는 거야? 나도 바다에서 홀로 살아가는데!" 남자는 깜짝 놀라 물고기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너는 내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친구를 만들어 보라고 조언해줄 수 있어?" 물고기는 생각에 잠기더니 대답했습니다. "음, 내가 아는 한 가지: 바닷속에도 소개팅 앱이 있어." 남자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물었습니다. "진짜? 그 앱 이름이 뭐야?" 물고기는 미소를 지으며 답했습니다. "‘물고기와의 끈끈한 만남’! 수조에서 고백하면 다들 반응 좋더라구!" 남자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물고기에게 말했습니다. "고마워! 그 앱이 있다면 나도 물고기처럼 수조에서 만날 수 있을까?" 물고기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 "아니지, 너는 바다로 들어가서 '물고기' 수준이 되어야 해. 그러니, 먼저 수영이나 연습해봐!" 결국 남자는 수영을 배우기로 결심하고, 물고기는 자기만의 연애 이야기를 또 다른 친구 물고기들에게 떠벌리기로 했습니다. 각자의 방법으로 고독을 날려버리는 그들의 대화는 바다의 작은 클럽에서 계속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