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반달곰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하루는 항상 바빴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맛있는 꿀을 찾아 숲속을 헤매고, 친구들과 함께 놀고, 밤이 오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반달곰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로 결심했습니다. 숲속의 모든 동물들이 그를 응원하며, 반달곰은 아주 신나게 구직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최종 면접 날, 그는 긴장한 마음을 안고 회사로 갔습니다. 반달곰은 인상 깊은 이력서를 제출하고, 인사 담당자와의 면접에서 자신이 어떻게 일 잘하는지를 설명했습니다. 면접이 끝난 후, 인사 담당자는 반달곰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좋습니다! 당신을 채용하겠습니다. 그런데 어떤 직무를 원하시나요?” 반달곰은 자신이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을 정중히 요청했습니다. “저는 꿀 맛보기 담당이 되고 싶습니다!” 인사 담당자는 반달곰을 바라보며 눈을 크게 떴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꿀 제조업체가 아닙니다. 저희는 식품 안전 관리 회사입니다.” 반달곰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다. “아, 그럼 안전하게 꿀을 먹는 법을 가르쳐 주신다면, 그걸 관리해 드릴게요!” 결국 반달곰은 안전 관리자가 아닌, 꿀에 대한 교육 강사로 임용되었고, 모든 동물들은 그 강의를 듣기 위해 줄을 서게 되었습니다. 반달곰은 그렇게 꿀맛 나는 인생을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항상 이렇게 외치며 마무리했습니다. “꿀은 안전하게 먹어야 제맛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