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와 토끼의 새로운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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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닐이 작성일25-07-11 14:45 조회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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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와 토끼는 유명한 경주를 했었다. 토끼는 자신이 이길 것이라 믿고, 거북이가 뒤처지는 것을 보며 느긋하게 낮잠을 잤다. 결국 거북이가 천천히 결승선을 통과하고, 토끼는 잠에서 깼을 때 이미 모든 일이 끝난 후였다. 그 후, 두 친구는 다시 경기를 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누가 더 빠르게 저녁을 준비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경쟁하기로 했다. 토끼는 빠른 발로 요리를 하며 순식간에 샐러드와 스테이크를 만들었다. 반면 거북이는 음식을 천천히 조리하며 맛을 제대로 내기 시작했다.
결국, 저녁상을 꾸민 토끼가 흥분하며 거북이에게 자랑했다. “이봐, 내가 이겼어! 나는 5분 만에 저녁을 준비했어!”
그러자 거북이가 천천히 말을 꺼냈다. “그렇구나. 그런데 샐러드에 소금 조금 넣고 싶은데, 어디 있지?”
토끼가 바쁘게 찾아보는데, 갑자기 거북이가 말했다. “참고로 나는 ‘조미료’라는 걸 좀 더 공부해서 올 걸 그랬어.”
토끼는 순간 멈칫하며 머리를 긁적였다. “내가 만든 요리는 그냥 톡톡하고 빠르면 뒷맛이 없었네…” 그제야 거북이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래, 가끔은 느린 것이 더 맛있기도 해!”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제 그들은 경주는 잊고, 요리 배틀에 푹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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