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바꾼 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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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닐이 작성일25-07-09 09:30 조회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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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간절히 원하던 구두를 샀다. 마침내 그는 이 구두를 신고 일요일 아침 공원에서 조깅을 하기로 결심했다. 구두가 너무 편하다고 느낀 그는 흥에 겨워 최대한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신나게 달리던 중, 한 동네 아줌마가 그를 보고 말았다.
"어머! 저기 구두를 신은 남자가 너무 빠르네!"
그 말을 듣고 한 아이가 대답했다. "아니야, 그 남자는 그냥 자신의 발이 너무 비싼 구두에 붙잡혀서 도망치고 있어!"
남자는 그 말이 너무 웃겨서 순간적으로 웃음을 터뜨리고, 그 결과 스스로 넘어져 구두가 찢어졌다. 결국 구두는 그의 발을 탈출하기를 원했던 걸까? 그 날 이후 그는 항상 편한 운동화를 신고 조깅을 하게 되었고, 아줌마와 아이는 여전히 그 남자가 그 구두를 신고 도망친 모습을 회상하며 웃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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