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커피와 차가 둘이서 언쟁을 벌였다. 커피가 자신이 더 에너지를 준다고 주장하며 말했다. "내가 없었다면, 아침에 누가 당신에게 일어날 힘을 주겠습니까?" 차는 웃으며 대꾸했다. "그렇다면 내 차례야! 내가 없었다면, 하루 종일 울적한 기분이었겠지!" 그러자 커피가 화가 나서 소리쳤다. "내가 당신보다 더 맛있어!" 차는 조금 생각하고는 답했다. "맛이야? 그건 상대적이죠. 그런데 한 가지는 확실해요. 누가 더 많은 사람들을 재촉하고 있는지는 알아요!" 서로의 재촉을 한참 들어본 후, 커피와 차는 서로를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는 누가 먼저 주문할지 결정해야 할 것 같네." 그러자 사람들이 둘을 바라보며 말했다. "우리 모두 원래 물 마시러 온 걸 잊었네!" 커피와 차는 동시에 웃음을 터뜨렸다. "다음에는 함께 물이나 마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