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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산책하는 방법 중 개에게 마음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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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ali 작성일25-05-15 22:53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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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개의마음 개와 혁명 - 마음 깊은숨을 읽었다.​예소연 작가의 책은 지금 도서관에서 정말 뜨겁다.빌릴 수가 없다는 뜻이다,​그래서 찍먹해보기위해 그 개와 혁명이 있는 소설 보다 여름 2024를 샀다.새로운 세대가 그려내는 여름의 소설적 풍경독자에게 늘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 기획, 『소설 보다: 여름 2024』가 출간되었다. 「소설 보다」는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계절마다 엮어 출간...​근데 온라인에 있었음.오히려좋아 다들 읽어보세요문학광장 웹진​그리고 마음 깊은 숨은 밀리에 개의마음 있어서 읽을 수 있게 되었다.​내용 및 리뷰그 개와 혁명그 개와 혁명은 사회주의 운동을 했던 아버지(태수)의 장례를 치르는 내용이다. 딸인 수민은 아버지의 부탁대로 장례식에서 아버지 흉내를 내며 조문객을 맞이한다. ​어떤 생각을 가지다 보면 서투른 일반화에 빠질 때가 있다. 혐오의 시대인 요즘 응 그러면 너네 엄마는? 너네 가족은? 너네 딸이라면? 이야기가 심심찮게 어떤 일반화의 반박으로 제기되고 누군가는 응 맞아 혐오해라고 할 수도 애매한 감정으로 질문자를 바라볼 때도 있다. 그런 개의마음 질문은 어떤 집단이 개인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는 데에서 온다. 일반화할수록 혐오 대상뿐만 아니라 내가 세상을 보는 시선이 얄팍해진다. 태수 씨가 요즘 여자들 욕을 요즘 여자가 아니라고 믿는 딸에게 하고 수민 씨는 인셀을 싫어하면서 어떻게든 아빠를 참는다. 그럼에도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건 가족이기 때문일까?​만약에 이들이 사회에서 만났다면?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이 PD와 NL으로써 만난 부부의 모순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럼 아빠가 아닌 태수 씨와 딸이 아닌 수민 씨라면? 개의마음 그래도 그들은 어느 광장에서 만났다면 서로 동지로써 사랑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유는 그들은 유머가 통하는 사이이기 때문이다.​온갖 것들이 나를 다 살리는 방식으로 죽인다는 거야&quot하는 부분이 좋았다. 훼방 놓을 마음 없이 훼방놓게 되는 삶을 살면서 조금은 눈치가 없어서 사실은 어떤 뜻을 가지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아파하는 아빠 옆에서도 상주가 본인임을 확인하고 재미있는 장례를 준비하며 이야기를 끌어내고 들으며 죽음을 도모하며 삶을 버티는 행위를 하는 건 사실 정말로 개의마음 가족밖에 할 수 없을 텐데 이런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가족이라는 개념이 확대될 필요가 간절히 느껴졌다.​​2. 마음 깊은숨마음 깊은 숨은 AI 로봇의 돌봄 노동을 하는 치영의 이야기다. 주인공은 결함이 생긴 AI 탑재 안드로이드 요시의 처분 전 폐기 확정 기간 동안의 돌봄을 제공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주인공은 정신건강을 위해 시술을 받아 기억의 일부를 지우고 살아가다가 기억 보관 기간이 끝나 다시 과거의 기억을 되찾아야 할 시기가 온다. ​우리 그냥 개의마음 살면 안 되냐?라는 질문조차 엄마의 마음을 명중시킬 수 없을 만큼 기억은 깊다. 실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거, 그게 사람은 잘 안된다, 손가락을 찔러 서로를 맛보는 모습, 조악하다고 느끼는 진심. 그리고 안드로이드 요시가 가진 과보호라는 의미의 이해가 좋았다.​같은 위치의 상처가 맞닿았을 때 느낄 수 있는 교환은 막을 수가 없는 것 같다. 지금의 인공지능은 내 생각에는 그 점에서 불완전하다. 개체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것도 주고받을 수 없다는 것. 만약에 이렇게 개의마음 어떤 각각의 개체로 존재하게 된다면, 수집을 통해 쌓아가고 이렇게 오류 난 사람과 인공지능이 만나게 된다면 이들이 사랑 속에 있는 것을 폐기가 아닌 방식으로는 막을 수가 없을 것이다.​그리고 또 기억 보관이라는 제도에 대해서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만약에 특정 기억이 나를 살지 못하게 만든다면 아마 해당 선택지를 고려할지 모른다. 미래의 건강한 죽지 않은 내가 다시 그 기억을 한 번에 내려받고 나를 계속 살게 한다는 믿음으로..... 하지만 나는 언젠간 개의마음 감내해야 한다면 그때의 나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약 그 기억이 없는 나를 나라고 할 수 있을까 싶으니까. 그럼 나는 새로 태어났다가 다시 합쳐지는 거니까. 집에 돌아와서 10년간 잊었던 언니를 다시 사랑한들 그동안의 나를 뭐라고 할 수 있을까. 죽어도 히키코모리가 되어도 누구를 영영 안 보고 싶어 어떤 결정을 내린대도 나는 연속성이 없이는 내가 아니라고 생각.​​두 편의 단편 모두 너무너무 재미있었다.이런 거 또 읽고 싶어서 영원히 헤맬 것 같다.예소연 개의마음 작가님의 다른 소설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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