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다이어트를 결심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친구에게 “나는 이제 탄수화물과 설탕을 모두 끊을 거야!”라고 선언했다. 친구는 크게 놀라며 “너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어?”라고 물었다. 남자는 자신 있게 대답했다. “물론이지! 매일 운동도 하고, 저녁엔 샐러드만 먹을 거야!” 그리하여 남자는 첫날부터 헬스장을 열심히 다니고, 저녁마다 샐러드로 배를 채웠다. 1주일이 지나자, 체중계는 그가 기대한 것보다 더 높은 숫자를 가리켰다. 화가 난 그는 친구에게 “이거 말도 안 돼! 왜 나는 살이 안 빠지는 거야?”라고 하소연했다. 친구가 궁금해하며 “음, 너 진짜로 탄수화물을 안 먹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남자는 잠깐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그렇지! 다만 나는 이 샐러드 위에 파스타를 올렸고, 드레싱 대신 초코 시럽을 뿌렸어.” 결국 그는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초코 샐러드’라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게 되었다. 그 메뉴는 뜻밖에도 큰 인기를 끌었다. “식이요법은 실패했지만, 내 식당은 대박 나겠네!”라고 그는 생각하면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