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변호사인 김 변호사는 사건을 맡기 위해 법원에 갔다. 그는 법정에서 고객에게 최선의 조언을 해주고, 판사와 검사에게 때로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자신만만하게 머리를 썼다. 왜냐하면, 그는 항상 정직하게 일한다는 철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변호사는 사실 비밀이 하나 있었다. 법정에서 승소하는 비결은 그의 변호사 책상에 있는 작은 고양이 '로로' 덕분이었다. 로로는 언제나 김 변호사의 곁에 있었고, 그가 중요한 사건을 준비할 때마다 바닥에 앉아 집중을 도와주었다. 하루는 중요한 사건을 맡게 된 김 변호사는 법정에서 로로에게 ‘로로, 나를 도와줘!’라고 말했다. 그러자 로로는 평온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검찰과의 대결에 나섰다. 그런데 그 순간, 로로가 갑자기 법정 한가운데로 나가더니 판사 앞에 털썩 주저앉았다. 모든 이가 충격에 빠졌다. 김 변호사는 당황했지만 로로의 매력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판사는 로로를 보며 웃음을 터뜨렸고, 검사도 잠시 상황을 잊고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결국, 모두의 응원 속에 사건은 기적처럼 잘 끝났다. 뒤늦게 김 변호사는 로로가 사건의 승리를 위해 큰 역할을 했다고 깨달았다. 이후로 그는 법정에 나갈 때마다 로로를 데려가기로 결심했다. 사람들은 나중에 그를 '로로 변호사'라고 부르며 웃었다. 실은 로로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게 된 김 변호사는 이렇게 말했지. "법정에서 제일 중요한 건 고양이의 유머 감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