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에서 자주 지치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시간 보내기가 심심했던 고양이는 새로운 친구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당에 앉아 있는 다람쥐를 발견했습니다. 고양이는 다가가서 말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나는 집 고양이야, 친구가 되어줄래?" 다람쥐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대답했습니다. "고양이가 친구가 된다니, 정말 흥미로운 제안이네! 근데 내가 너의 친구가 되면, 끝없는 쫓김과 도망이 일상이 될텐데." 고양이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걱정 마, 내가 약속할게! 너를 쫓지 않을게! 대신 내가 할 일이 많아져, 우리 둘이 같이 놀 기회가 줄어들 거야." 다람쥐는 생각에 잠기며 대답했습니다. "사실 도망칠 필요 없이, 나도 도와줄 수 있어. 너를 내 나무 집으로 초대해 줄게!" 고양이는 흥미를 보이며 "좋아, 근데 나무 집에 어떻게 들어가?" 다람쥐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게 문제야! 검은 고양이는 나무에 오를 수가 없잖아!" 결국 고양이는 친구를 못 만들고, 다람쥐는 나무 집에서 고양이를 지켜보며 웃었습니다. 고양이는 자존심이 상했지만, 이웃사촌 다람쥐와의 즐거운 친구관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반전이 필요한 친구가 생겼고, 도망칠 필요도 없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