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친구들과 함께 산속에서 야외 캠핑을 하기로 했다. 모두들 재밌는 시간을 보낼 생각에 들떠 있었고, 저녁이 되자 맛있는 바비큐를 굽기 시작했다. 그때,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친구들은 모두 긴장하며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았다. “저기... 무슨 소리야?” 한 친구가 물었다. 남자는 파란 불빛이 나는 곳을 향해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그리고 갑자기 눈앞에 늑대가 나타났다! 모든 친구들은 겁에 질려 숲 속으로 달아나버렸다. 그러나 남자는 용감하게 늑대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했다. “안녕하세요? 제가 당신을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그때 늑대가 놀랍게도 대답했다. “사람이 저녁을 차려주려고 해서 깜짝 놀랐잖아요. 나도 바비큐가 먹고 싶은데!” 남자는 순간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얼어붙었다. “늑대님, 그러면 같이 바비큐를 할까요?” 늑대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 앉았다. 그리곤 함께 바비큐를 구워 먹기 시작했고, 친구들은 숲속에서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슬쩍 다가왔다. 남자가 늑대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친구들은 마침내 멈춘 간담어를 내뱉었다. “이게 무슨 일이야? 우리가 잘못 읽은 동화인가?” 그 후, 늑대는 매주 남자와 친구들을 초대해 바비큐 파티를 이어갔고, 사람들이 "늑대 먹이!" 대신 "늑대 친구!"라는 새로운 유행어를 만들게 되었다. 주말마다 늑대와 인간의 바비큐가 벌어지는 가운데, 숲속은 점점 더 시끌벅적해졌답니다. 결국, 모두가 함께 모여 파티를 즐기며 “늑대와 함께한 캠핑”이 전설로 남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