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하기로 했다. 술래 역할을 맡은 민수는 자신이 술래라서 특별히 재미있게 술래잡기를 하겠다며 멋진 계획을 세웠다. 그가 숨으면서 "나는 아무도 찾지 못할 거야!"라고 외쳤다. 열심히 숨자 무려 10분이 지나도 친구들이 자신을 찾지 못했다. 드디어 민수는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나타났다. 그러나 친구들은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민수야, 문제는 우리가 너를 찾지 못한 게 아니라, 아예 시작하지도 않았거든!" 민수는 그제야 현실을 직시하고 말없이 술래의 위치로 돌아갔다. 이렇게 한 판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