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오래된 도서관이 있었다. 이 도서관은 마을 사람들에게 소중한 지식의 보물창고였다. 하지만 도서관장인 할아버지는 항상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이 도서관의 모든 책은 마법을 품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람들은 그냥 할아버지가 유머러스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하루는 한 젊은이가 도서관에 들어와서 가장 두꺼운 책을 선택했다. 그는 "이 책은 과연 어떤 마법일까?"라며 호기심에 차서 책을 펼쳤다. 그런데 그 순간, 책에서 뿜어져 나온 빛이 그를 감싸더니, 다음 순간 젊은이는 도서관의 직원으로 변해버렸다! 그는 책에서 나오는 마법의 힘 때문에 이제는 도서관에서 일해야 했다. 처음에는 힘들고 싫었던 일이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도서관에서 일하는 게 정말 재밌다는 걸 깨달았다. 매일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고, 책에 대해 이야기하며 즐거움을 느꼈다. 결국 젊은이는 "이 도서관의 마법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다!"고 깨달았다. 하지만 여전히 하루가 지나면 해가 지고, 젊은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도서관의 마법을 믿지 않았지만, 그는 그 비밀을 간직한 채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리고 그가 도서관에 도착할 때마다 항상 외치는 말이 있었다. “여러분, 책은 정말 마법이에요! 하지만 변하지 않으려면, 일단은 읽지 마세요!” 그리고 이를 들은 할아버지는 광대처럼 웃었다. 이처럼, 도서관의 책들은 진짜 마법을 품고 있었지만, 그것은 책을 읽고 나서 새롭게 느끼는 삶의 변화였다. 도서관의 마법이 담긴 책은 결국 흥미로운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와 꿈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