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대신 애완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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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닐이 작성일25-07-03 14:58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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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집을 나서기 전 남편이 커피를 끓여주는 대신 애완견에게 물어보더군요. "오늘 아침은 어떻게 할까? 커피? 아니면 다른 걸로?" 그러자 우리 강아지가 귀를 쫑긋 세우고는 "와프! 와프!" 하고 짖었어요. 그래서 남편은 "저게 커피라고 하는 건가?" 라고 생각했죠. 결국 강아지에게 "좋아, 오늘은 네가 만드는 커피!"라고 외치고 기분 좋게 나갔어요.
밖에 나가니 탐났다, 진짜로 누가 만들어줬는지 강아지 쿠키가 맛있어 보였거든요. 돌아와서 남편에게 “오늘은 강아지가 커피 대신 쿠키 만들었어!”라고 했더니 그래도 잔뜩 기대하며 “빨리 가져와서 한 잔 마셔보자!” 하고 이러는 거 있죠.
결국 강아지 쿠키라는 만만한 맛이 날줄 알았는데, 남편이 “이런 건 커피보다 더 좋네!” 하고 꿀꺽 세어 먹는 모습을 보니 그 힘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다음부터는 아침을 항상 강아지와 함께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커피 + 강아지 = 그렇게 대화가 잘될 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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