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와 고양이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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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닐이 작성일25-07-03 09:45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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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쥐가 고양이에게 물었다. "왜 너는 항상 나를 쫓아다니는 거야?" 그러자 고양이가 대답했다. "너를 쫓는 건 재미있어서야!"
쥐가 웃으며 말했다. "그럼 나도 너랑 같은 놀이 해볼래!"
고양이가 궁금해하며 물었다. "어떤 놀이?"
쥐가 대답했다. "숨바꼭질!"
고양이는 한참 고민하다가 말했다. "좋아, 그럼 내가 너를 찾는 거야?"
쥐가 해맑게 웃으며 대답했다. "아니, 나는 숨을 거고, 넌 나를 찾지 못하도록 계속 자고 있어!"
고양이는 깜짝 놀라며 말했다. "그렇게 하면 내가 어떻게 너를 잡아?"
쥐가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그래서 내가 이길 거야! 너는 예민한 잠자리 고양이니까, 나는 널 다녀갔다고 생각하고 심지어 찾기까지 하는 거지!"
고양이는 착각하고 잠이 들었고, 쥐는 조용히 나가 놀기 시작했다. 한참 후, 고양이가 깨어났을 때, 쥐는 이미 자리를 비웠다.
"앗, 이럴 수가! 내가 고양이잖아! 왜 내가 잡히지?" 고양이는 스스로를 고양이로 지칭하며 황당해했다.
그때 쥐가 다시 돌아와 말한다. "봤지? 고양이는 늘 쫓기기만 하지!"
고양이는 결국 쥐의 전략에 감명을 받았고, 두 친구는 서로 스파이 게임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제 쥐는 고양이의 친구가 되었고, 고양이는 쥐의 스파이가 됐다.
어쩌다 보니 두 친구는 더 이상 적이 아닌, 서로를 지켜주는 동료가 되어 사는 데 익숙해졌다. 이렇게, 숨바꼭질 같은 인생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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