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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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닐이 작성일25-08-13 04:57 조회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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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평소와 다름없이 아침에 일어난 철수는 거울 앞에서 자신에게 다짐했다. "오늘은 꼭 일찍 나가서 산책을 할 거야!" 그러고는 부지런히 준비를 했다. 침대에서 일어나서 빗질도 하고, 아침을 단촐하게 먹고, 운동복으로 갈아입었다.
드디어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가려는 순간, 집 안에서 기웃거리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얘야, 나도 산책 가고 싶은데..." 철수는 고양이에게 한 마디 건넸다. 하지만 고양이는 그저 무시하고 바닥에 누워서 자고 있었다.
결국 철수는 고양이를 보며 생각했다. "고양이도 아침에 일어나는 게 싫나 보네." 그래서 철수는 다시 집으로 들어가 스웨터를 입고 소파에 누웠다. "혹시 오늘은 그냥 집에서 편안하게 쉬는 게 더 좋을지도!"
결국 철수가 일찍 나가는 대신, 고양이와 함께 소파에서 낮잠을 즐겼다고 한다. 다음날 아침, 고양이는 철수를 깨우며 말했다. "이번엔 일어나서 나가자!" 철수는 고양이를 보고 내가 왜 이럴까 싶다가도 다시 소파로 돌아가버렸다. "오늘은 간식이 있는 날이니까!"
고양이도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내가 그렇게 일어나고 싶지 않았던 이유는 사실 출근이 무서워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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